[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르쉐 공식 딜러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은 사회공헌활동 ‘장애인 신체기능향상 프로젝트 - 꿈의 엔진을 달다(Engine Your Dream, 이하 ‘꿈의 엔진을 달다’)’의 2024년도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꿈의 엔진을 달다’ 프로젝트는 SSCL이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및 서울시와 함께 진행해 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장애인의 발달 치료를 돕고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프로젝트 출범 이래 지금까지 약 13억3500만원의 후원금을 통해 389개 기관과 2841명의 장애인을 지원했으며, 발달재활치료 프로그램 및 재활치료실 공간 개설 등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왔다.
‘꿈의 엔진을 달다 프로젝트’는 블록을 활용한 소근육 발달 활동과 신체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의 신체적·인지적 능력을 강화하며, 꿈을 향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한 신체적 기능 회복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능력과 자립심을 키우는 데 목표를 두며,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4일에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플레이브릭 페스타’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올해부터 기존 ‘경진대회’라는 명칭 대신 ‘페스타’로 변경해 경쟁보다는 함께하는 기쁨을 나누는 행사로 새롭게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상식은 모든 참가자들이 창의성과 노력을 인정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참가자 간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SSCL은 오는 2025년부터는 ‘꿈의 엔진을 달다’ 프로젝트의 10주년을 맞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플레이브릭’은 장애인의 신체 기능과 사회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며, 참가자의 사기를 북돋우고 의욕을 고취할 ‘플레이브릭 페스타’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형태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료 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 조성 프로그램’, 장애 유형에 따른 신체 · 심리 재활 프로그램을 공모하는 ‘공모 프로그램’ 등 장애인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SSCL은 지난 10년간 이어온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기반으로 장애인들이 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하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유종한 SSCL 대표이사는 “올해 진행된 ‘꿈의 엔진을 달다’ 프로젝트는 지난 9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주도적인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대표는 이어 “SSCL은 2012년 발레 장학사업 ‘드라이브 유어 드림(Drive Your Dream)’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3년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한결같이 이어오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허곤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은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SSCL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장애인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