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페라리가 지난 11월26일과 27일에 각각 페라리 부산 전시장과 반포 전시장에서 페라리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카 케어 토크(CAR CARE TALK)'를 진행했다.
약 30명의 고객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Far and Middle East)의 서비스 전문가를 초빙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올바른 관리 방법과 유용한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장에는 페라리의 PHEV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와 '296 GTB'가 전시되어, 고객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부분을 시연하고 전시차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페라리 최초의 양산형 PHEV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Scuderia Ferrari)의 창립 90주년의 의미를 담은 모델이다. F1 레이스 경험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을 그대로 적용하여 최고출력 1000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2.5초밖에 걸리지 않는 사륜구동 스포츠카다.
이러한 성능을 운전자가 손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eSSC(전자식 사이드 슬립 컨트롤)이 새롭게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차체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전륜 모터를 통해 양쪽 앞바퀴에 적절한 토크를 분배하는 토크 벡터링을 기반으로 코너 탈출을 돕는다.
296 GTB는 페라리 양산차 최초로 120° V6 터보엔진(663마력)과 전기모터(167마력)를 조합한 후륜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이다. 총 830마력을 발휘하는 파워트레인은 로드카에 적용된 첫 6기통 엔진이고 독특한 사운드를 낸다. 296 GTB는 한계 상황뿐 아니라 일상 주행에서도 순수한 감성을 보장하는 차다.
한편, 페라리는 지난 7월 브랜드 최초로 PHEV 차량 전용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 '보증 연장 하이브리드'와 '파워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페라리 PHEV 보유 고객들은 페라리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FMK의 페라리 브랜드 총괄 김현진 상무는 “이 두 가지의 독창적인 보증 서비스를 통해 PHEV 고객들은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또한, 이러한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PHEV 차량의 오너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하이브리드 엔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운전의 재미를 최대한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