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페라리가 11월15일부터 21일까지 동남아시아 3개국을 가로지르는 트리뷰트 투 우니베르소 페라리 2024를 진행했다. 약 50대의 차량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을 가로지르는 총 2000㎞의 여정으로 이뤄졌다. 한국 고객들도 3팀이 참가해 대장정에 함께 했다.
트리뷰트 투 우니베르소 페라리 2024는 싱가포르에서의 출발행사로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페라리 행렬은 굉음과 함께 라이언 시티를 가로지르면서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우아함이 깃든 도시 쿠알라룸푸르를 지나 페낭의 조지타운을 향해 북쪽으로 이동했다. 태국에서는 카놈 해변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주행했고, 후아힌에 있는 라차박티공원으로 향했다.
대장정의 종착지는 방콕이었다. 피날레 행사에는 페라리 최고 마케팅 및 커머셜 책임자 엔리코 갈리에라가 참석했다. 이후 행렬은 태국의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카발리노 모터스에 도착했고, 이로써 투어는 마무리됐다. 다음날 참가자들은 우니베르소 페라리에 참석, 독점적으로 공개된 최첨단 모델들을 직접 눈으로 감상했으며 브랜드의 오랜 유산을 기리는 우니베르소 페라리 갈라 디너에 초청되었다.
트리뷰트 투 우니베르소 페라리 2024는 페라리의 성능과 주행의 즐거움을 선보임과 더불어 동남아시아의 활기찬 도시들과 풍경을 탐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매 순간 심장을 뛰게 하는 페라리의 주행 성능과 세련된 럭셔리함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했으며, 페라리의 독보적인 위상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