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전자들의 요구와 환경에 맞춰 설계된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맥스콘택트 MC7’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맥스콘택트 MC7은 16인치부터 20인치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선보이며, 오는 5월1일부터 본격 판매된다. 맥스콘택트 MC6의 후속 모델인 이번 신제품은 정교한 스티어링 응답성과 뛰어난 핸들링 성능으로 모든 일상의 운전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이끈다.
특히 도심에서도 스릴 넘치는 주행감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노면과의 접지 압력 분포를 최적화해 고속 주행 중 급코너에도 정교한 핸들링과 견고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신제품에 적용된 리플렉스 컴파운드는 타이어 변형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더욱 개선된 스티어링 반응과 정확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맥스콘택트 MC7은 아태지역의 습한 날씨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하는 최상의 그립력과 짧은 제동 거리, 더욱 조용해진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3D 레이저 커팅 사이프는 젖은 노면 접지력과 제동력을 높이고 타이어 홈을 통한 배수로 수막현상의 위험을 줄여 리플렉스 컴파운드의 실리카 기술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두에서 전 세대 대비 향상된 그립력을 기록했다.
여기에 음파를 작게 분해하는 투인원 소음 차단기 3.0(2-in-1 Noise Breaker 3.0)이 소음의 실내 유입을 방지해 스포츠카 운전 시에도 조용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콘티넨탈은 금번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한 글로벌 튜닝 브랜드 브라부스(BRABUS)와 함께 맥스콘택트 MC7의 기량을 증명했다. 최신 성능과 정교한 엔지니어링이 만난 ‘브라부스 750 보르도 부쉬만 에디션’으로 콘티넨탈 맥스콘택트 MC7을 테스트한 결과, 전륜 275/35 R21, 후륜 315/30 R21 타이어로 제로백 3.3초, 최고 속도 315km/h, 900 Nm의 토크(회전력)를 처리하는 제어력과 조향 정밀도를 선보였다.
콘티넨탈 타이어 아태지역 제품 총괄 톨가 무틀루는 “누적 8000 시간의 연구개발 및 테스트 끝에 출시된 맥스콘택트 MC7은 콘티넨탈의 최신 타이어 기술을 집약한 아태지역 맞춤형 모델”이라며 “콘티넨탈의 첨단 R&D 역량이 집약된 이번 제품은 일상의 도로를 트랙으로 바꾸는 또 한 번 진화한 스포츠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