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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포르쉐, "마칸 EV·파나메라·타이칸·911 하이브리드" 등 올해 4개 신차 출시한다

작년 매출 405억 유로, 영업이익 73억 유로 기록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르쉐가 올해 마칸 EV·파나메라·타이칸·911 하이브리드 등 4개의 신차를 선보인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2024년은 브랜드 역사 상 가장 많은 신차를 공개, 포르쉐 제품 출시의 해가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스포츠카를 소개하며 다가올 몇 년 동안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최초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비롯해, 혁신적인 기술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세단 파나메라, 높은 출력과 늘어난 주행 거리, 향상된 가속과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을 제공하는 타이칸, 그리고 고성능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장착한 아이코닉 모델 911까지 공개될 계획이다. 

포르쉐는 또 광범위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의 새로운 모델들을 통해 가치 창출 성장 전략(strategy of value-creating growth)을 추구한다. 효율적인 내연기관, 매력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로 구성된 세 개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하며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한다. 

변화하는 시장 및 고객 수요에 맞춰 장기적으로 E-모빌리티를 더욱 강화한다. 2025년 이후 순수 전기차 718에 이어 순수 전기차 카이엔을 공개한다. 또한, 카이엔보다 상위 모델인 순수 전기 SUV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할 계획이다. 


혁신, 디지털화 및 지속가능성 투자도 이어간다. 올해 1분기에는 매니지먼트 및 IT 컨설팅 기업 MHP 인수와 실리콘밸리의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투자를 통해 차량-IT 분야 및 고객 경험을 도모한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고수한다. 2030년까지 포르쉐는 고객 수요 변화 및 세계 각 지역의 전기 모빌리티 발전에 따라 신차의 80% 이상을 완전히 전동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e퓨얼 개발에도 집중하며 내연 기관의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포르쉐는 광범위한 제품 리뉴얼, 글로벌 경제 기조, 개발 비용의 높은 감가상각, 브랜드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올해 400-420억의 매출과 15-17%의 영업 이익률을 전망한다. 메쉬케는 "중기적으로 17-19%, 장기적으로는 20%의 영업 이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장기적 수익 목표 달성을 위해 '로드 투 20'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포르쉐는 작년 매출 405억 유로, 영업이익 73억 유로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3.3% 증가한 32만221대를 인도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05억 유로 (2022년: 376억 유로), 영업 이익은 7.6% 증가한 73억 유로 (2022년: 68억 유로)를 달성했다.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상당한 인플레이션, 특히 높았던 디지털화에 대한 투자, 제품 및 혁신 포트폴리오 그리고 브랜드 경험에도 불구하고 영업 이익률은 18.0%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순현금 흐름은 40억 유로 (2022년: 39억 유로)로 증가했다.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 루츠 메쉬케는 "성공적인 실적은 매력적인 제품과 엄격한 비용 규제 덕분”이라며 “변동성이 큰 시기에도 균형 잡힌 판매 구조로 높은 수익성과 견고한 재무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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