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불스원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와이퍼에 적용한 차세대 프리미엄 와이퍼 신제품 '그래핀코팅와이퍼'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그래핀은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 이하의 현존하는 가장 얇은 두께의 차세대 신소재로 강철보다 200배 높은 강도와 우수한 열전도율·전자이동도를 갖췄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전지, 자동차 및 조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미래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불스원은 그래핀 소재가 기존 물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뛰어난 물성을 가지고 있고 매우 얇은 코팅막으로 마찰과 마모 감소에 효과적이란 점에 착안에 '그래핀코팅와이퍼'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래핀코팅와이퍼'는 2나노 두께 이하의 그래핀 입자가 와이퍼 블레이드에 얇고 견고하게 코팅돼 강력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장시간의 와이퍼 작동에도 깨끗한 초기 닦임 성능을 오래 유지한다.
불스원 자체 테스트 결과, 와이퍼 200시간 연속 작동(50만 회) 후에도 견고한 그래핀 코팅막이 고무를 보호하고 우수한 닦임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한 그래핀 소재 코팅막은 자동차 유리창과 와이퍼 블레이드 사이의 마찰을 줄여 깨끗하면서도 부드러운 닦임 성능을 제공한다. 와이퍼 작동 시 발생하는 떨림과 소음 감소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불스원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미래 핵심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소재를 와이퍼에 접목시킨 차세대 프리미엄 와이퍼로 장시간 작동에도 초기의 닦임 성능을 유지할 정도로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면서 "겨울 혹한기를 지나며 내 차의 와이퍼 교체 시기가 다가온 만큼 신제품 그래핀코팅와이퍼로 안전하고 깨끗한 주행 시야를 직접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