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가 트럭용 신상품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DL15+’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플렉스 DL15+’는 한국타이어의 최첨단 ‘스마텍’ 기술이 적용돼 높은 연료 효율과 우수한 제동성능을 발휘하는 장거리 트럭용 구동 축 타이어다. 스마텍 기술은 안전성, 마일리지(주행거리), 칩앤컷 방지, 타이어 재생 성능, 제동력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타이어 성능 전반을 향상시킨 한국타이어만의 혁신 트럭∙버스용 타이어 기술이다.
카카스(Carcass, 타이어 골격)와 비드(Bead, 타이어를 휠에 장착시키는 역할)에 최적화된 형상을 적용해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하고, 접지 압력 분포를 최적화하여 균일한 마모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새로 제작된 벨트 구조를 채용, 발열을 줄이고 내구성을 확보하는 등 타이어 사용 수명과 재생 성능을 높였다.
이와함께 네 개의 메인 그루브(Groove, 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를 지그재그 형태로 배치하고 3D 사이프 기술을 적용해 제동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타이어 회전저항을 최소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으며, 사이프(Sipe, 미세 홈) 끝단을 둥글게 디자인해 타이어 크랙과 찢어짐을 예방한다.
특히 '스마트플렉스 DL15+'는 고효율 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에 부여되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주관 ‘스마트 웨이(Smart Way)’ 인증을 획득,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화물 산업을 지원하는 한국타이어의 지속가능성이 담긴 제품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