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지난 1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KARA 프라이즈 기빙 2022’ 행사에서 ‘올해의 레이싱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ARA 프라이즈 기빙’ 행사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가 매년 개최하는 자동차 경주 부문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및 현대N페스티벌 등 각 공인대회 시상과 더불어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드라이버, 팀, 오피셜 등 부문별 대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한국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올 한 해 국내 최상위 레이스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 ‘팀 챔피언십’, 그리고 올해 신설된 ‘타이어 챔피언십’ 등 전 부문을 석권하는 전례 없는 업적을 달성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종합 1위,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시즌 종합 1위를 기록, 최근 6년간 펼쳐진 대회에서 총 5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팀부문 수상에 이어, 한국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소속 김종겸 선수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삼성화재 6000 클래스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 트로피를 수상했다. 김종겸 선수는 2018년 슈퍼 6000 클래스 데뷔 첫해에 우승을 시작으로, 2019년, 2021년, 2022년까지 대회 최다인 4회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 최강의 실력자이다.
특히 올 시즌 마지막인 8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불의의 차량 접촉사고에도 불구, 시즌 챔피언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집념으로 최하위에서 4위로 결승선을 통과, 단 ‘1점 차 역전 우승’이라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하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더불어 한국타이어는 삼성화재 6000 클래스 초대 ‘타이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타이어 챔피언십’은 타이어 제조사 3사가 각각 지정한 5대의 차량이 각 라운드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라운드까지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제조사에 챔피언 타이틀을 수여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즌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총 8번의 라운드 중 6번(1~5라운드, 8라운드)의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달성하며 “한국타이어 장착은 곧 우승”이라는 독특한 공식을 연출하기도 했다.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의 영광은 한국타이어 소속 박성연 선수에게 돌아갔다. 박성연 선수는 슈퍼레이스 스포츠프로토타입컵코리아 시즌 종합 1위라는 성적을 앞세워 미디어, 심사위원, 팬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았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