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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4기통 엔진단" 벤츠, AMG CLA 45S 4MATIC+ 출시…가격 7880만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신형 4기통 터보 차저 엔진을 얹은 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A 45S 4MATIC+ 쿠페 세단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AMG의 새로운 2.0리터 4기통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엔진(M139)과 AMG 스피드시프트 DCT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 토크 51.0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는 단 4.0초가 걸린다. 

엔진은 더 뉴 AMG GT 4도어 쿠페에 장착된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동일하게 터보 압축기 및 터빈 샤프트에 마찰 방지 롤러 베어링을 최초로 장착해 터보차저 내부에 발생하는 기계적 마찰을 최소화했다. 또한 흡기와 배기의 경로와 편향을 줄여 공기 흐름까지 크게 개선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MATIC+는 프론트 및 리어 액슬 간의 토크를 지속적으로 계산, 운행 환경과 운전자의 조작을 고려해 토크를 분산한다. 인텔리전트 컨트롤이 융화돼 후륜구동에서 사륜구동으로 혹은 그 반대의 변경이 매끄럽다. 


또한 주행 요건에 맞춰 각 바퀴의 댐핑을 전자식으로 조절하는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이 탑재했다. 여기에 AMG 다이내믹 셀렉트도 적용됐다. 

슬리퍼리,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인디비주얼, 레이스 등 총 6가지 주행모드가 있다. 전자의 취향에 맞게 엔진, 변속기, 핸들링을 개별 설정할 수 있어 안락한 주행과 스포티한 주행을 모두 지원한다. 

시프트 패들을 사용하여 레이스 모드를 선택하면 주행 시 드라이빙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드리프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또 의도적으로 오버스티어를 유발시키는 파워 슬라이딩도 가능하다. 

이와함께 인디비주얼 모드에서는 ESP 및 핸들 스티어링 등을 조절해주는 AMG 다이나믹스기능을 베이직부터 마스터까지 총 4단계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레이스 엔지니어링을 경험할 수 있는 AMG 트랙 페이스(AMG TRACK PACE)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AMG 트랙 페이스는 80개가 넘는 차량의 세부 데이터와 레이스 트랙의 시간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한 데이터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보여줘 개인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편의 및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돼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최신 NTG 6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는 '안녕, 벤츠'로 작동하는 자연어 음성 인식을 통해 차량 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날씨 안내 등이 직관적으로 가능하다. 

이와 함께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선루프 △무선 충전 시스템 △키리스-고®(KEYLESS-GO®)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 보이지 않는 사물을 미리 경고해주는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7880만원이다. 

디자인은 이전 모델과 한층 차별화됐다. 전면부는 동급 최초로 12개의 수직 루브르가 포함된 낮은 윤곽의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적용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멀티빔 LED 헤드램프 와 샤크 노즈 형상으로 역동적인 전면부를 완성했다. 

또한 플레어드 휠 아치를 포함한 프론트 윙은 더욱 넓어져 근육질 인상을 강조하며 외부 공기 흡입구는 더 뉴 AMG GT 4-도어 쿠페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뛰어난 공기역학성을 자랑한다.
 
측면에 적용된 AMG 사이드 스커트 또한 더욱 넓어져 시각적으로 차량이 노면에 밀착한 것처럼 낮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낸다. 후면부는 AMG 레터링이 새겨진 더욱 큰 크기의 AMG 테일 파이프와 트렁크 리드에 장착된 AMG 스포일러 립으로 완성됐다. 

또한 에어 인테이크, 사이드 실 패널, 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 범퍼 디퓨저 등 다양한 외부 요소에 유광 블랙을 적용한 AMG 나이트 패키지와, AMG 스포일러 립과 디퓨저 블레이드에 유광 블랙이 적용된 에어로 다이나믹 패키지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돼 한층 더 차별화되고 스포티한 감성을 선사한다. 

실내 역시 한층 스포티해졌다. 노란색 스티칭과 고급 나파 가죽으로 장식된 AMG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장착된 버튼으로 주행 모드 및 기타 AMG 기능을 빠르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이은 와이드 스크린 콕핏은 수평으로 디자인된 실내를 한층 강조한다. AMG 계기반은 클래식스포츠 슈퍼스포츠 등 표시창을 선택해 원하는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엔진 회전수 표시계 및 바 형태로 표시되는 정보는 퍼포먼스를 위한 디자인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짜릿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더 뉴 AMG CLA 45 S 4MATIC+ 쿠페 세단은 AMG만의 순수한 레이싱 DNA와 데일리카로도 손색없는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최근 국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성능 차량에 대한 요구에 맞춰 고성능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AMG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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