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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인피니티, 12월말 한국시장 떠난다"

16만에 한국 철수…AS는 오는 28년까지 진행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닛산이 2004년 한국진출 16년만에 한국시장을 떠난다. 한국닛산은 28일 올해 12월 말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은 한국 시장 철수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철수는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사업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건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에서 내린 최종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한국닛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인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본사는 한국 시장에서 다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닛산의 영업은 12월말 부로 종료되지만, 기존 닛산과 인피니티 고객들을 위한 차량의 품질 보증, 부품 관리 등의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2028년까지 향후 8년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닛산은 "2004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래 저희 닛산과 인피니티를 믿어주시고 성원해 주신 고객, 딜러, 임직원, 미디어, 관계기관 등 관계자 여러분들께 이처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울러 지금껏 한국닛산을 아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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