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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터스포츠팀, 올해 WRC·WTCR 동반 우승 정조준

선수라인업 확정…지난 달 영입한 세바스티앙 롭과 다니엘 엘레나 포함해 총 8명 출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올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다. 새로운 라인업을 바탕으로 올해 WRC-WTCR 동반 우승 노린다는 목표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해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한 티에리 누빌과 니콜라스 질술, 안드레아스 미켈슨, 앤더스 예거, 다니 소르도, 칼로스 델 바리오에 더해, 지난달 새롭게 합류한 세바스티앙 롭과 다니엘 엘레나 등 총 8명의 드라이버를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시즌 새로 합류하는 세바스티앙 롭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 WRC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79번의 랠리 우승과 117번의 포디움 입상, 915번의 스테이지 우승이라는 기록을 지닌 인물이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영국 버밍햄에서 열린 모터스포츠 전문 전시회 '오토스포트 인터내셔널'에 참가해 팀의 시작을 공식화하고 올 시즌 WRC 종합우승 포부를 밝혔다. 올 초 현대 월드랠리팀과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 모두를 관장하는 감독으로 선임된 안드레아 아다모도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2019 WRC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1월24일~27일)를 시작으로 호주 케나즈 하이어 랠리(11월 14~17일)까지 총 14차전이 치러진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2016년부터 3연 연속 제조사 부문과 드라이버 부문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모터스포츠는 지난달 초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스인 '2019 WTCR'에 참가할 드라이버도 확정했다. 2018 시즌 드라이버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브리엘 타퀴니와 종합 4위를 차지한 노버트 미첼리즈는 올 시즌에도 함께하고, 니키 캣츠버그와 아우구스토 파푸스가 새롭게 합류한다. 



아우구스토 파푸스는 WTCR의 전신인 WTCC에서 15번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다. 니키 캣츠버그 역시 WTCC 우승 기록에 더해 스포츠카·슈퍼카를 기반으로 제작된 레이싱카로 경쟁하는 모터스포츠 GT레이싱 부문에서 유명한 인물이다. 


새롭게 구성된 현대 커스터머 레이싱팀은 지난달 말 포르투갈 알가베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3일 간 진행된 테스트를 시작으로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현대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올 시즌은 작년 시즌과 비교해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도 반드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시즌 개막 전까지 팀워크와 드라이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 시즌 WTCR은 모로코 마라케시 레이스(4월5일~7일)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세팡 레이스까지 총 10차전이 치러진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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