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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트럭, 'IAA 2018' 참가…양산형 혁신 기술 최초 공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오는 20-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상용차 시장의 미래를 제시할 최첨단 주행 및 안전 기술을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벤츠 트럭은 먼저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Active Drive Assist)를 공개한다. 이 신 기술은 메르세데스-벤츠는 2014년 7월 자율 주행 컨셉트 트럭인 Future Truck을 세계 최초로 소개한 이후 양산형 부분 자동 주행 시스템을 처음 선보이게 되었다. 

액티브 드라이브 어시스트는 독립적으로 제동, 가속, 스티어링이 가능하며 특정 속도 영역에서 작동하는 시스템과 달리, 액티브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도로 정보를 결합해 차량의 전방, 측면, 상하 지형 등 전 방향의 움직임을 전 속도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또 스탑 앤 고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한다. 여전히 운전자의 기본적인 개입을 필요로 하지만 운전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도로 상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높이는데 매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세대 자동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도 소개한다. 2006년 세계 최초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1(ABA1)를 선보인 이후 약 23만대의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자동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이 장착되어 판매되었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는 기존 시스템 보다 트럭 전방 공간의 감지 능력을 더욱 향상 시켜 후방 추돌 방지와 예기치 못한 보행자의 움직임에 대한 반응력을 더욱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는 레이더와 카메라 시스템의 결합으로 작동되며, 전방에 가까워지는 사물뿐 만 아니라 걸어가는 보행자에 대해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 제동을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카메라와 모니터를 통해 기존의 사이드 미러를 없앤 혁신적인 미러 캠도 선보인다. 미러 캠 시스템은 차량 외부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와 운전석 내부 A-필러에 장착된 2개의 15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측 후방의 사각지대를 없애 운전자에게 혁신적으로 향상된 전방위 시야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미러 캠은 공기역학, 안전성, 차량 조작 측면에서 엄청난 효율 향상을 실현한다. 


이밖에 멀티 미디어 콕핏도 선보인다. 새로워진 HMI(human-machine interface)를 적용한 멀티 미디어 콕핏 운전석은 트럭 운전자에게 디스플레이 및 조작성 면에서 수준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2개의 인터랙티브 스크린이 기본 구성되어, 이를 통해 운전자는 마치 미래형 디지털 업무 공간에서 일하는 듯이 운전 중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다양한 운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운전 정보 외에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차량과 연결되어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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