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주영 창업회장,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 등 3대(代) 경영진이 글로벌 자동차산업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들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정주영 창업회장-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을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미국 외에도 유럽판, 중국판, 온라인판 등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창간 100주년인 올해는 비전, 혁신, 리더십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 및 가문을 선정해 '100주년 기념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로는 현대차그룹 3대 경영진 외 토요타의 아키오 토요다 회장 등 토요다(Toyoda) 가문, 스텔란티스의 존 엘칸 회장 등 아넬리 가문, GM의 메리 바라 회장, 포드의 빌 포드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세계적 디자이너이자 현대차그룹과 인연이 깊은 조르제토 주지아로 GFG 회장, 현대차그룹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이자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가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에서 ‘현대 N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으로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현대차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 N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직접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역대 N 차종의 미니카와 N 퍼포먼스 파츠 전시를 통해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로서 N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으며 N 컨피규레이터 존에서는 나만의 N 차량을 만들어 보고 아반떼 N과 아이오닉 5 N의 시승 및 구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현대 N 10주년 한정판 컬렉션으로 핀뱃지와 1:38 다이캐스트 쇼케이스를 한정 수량 선보인다. 또한 지난달 10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한 아이오닉 6 N 컬렉션 반팔과 후드 티셔츠, 파우치 백 등을 오프라인으로 정식 판매한다. N 머천다이즈 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이정호 영업부장(성동지점)이 '판매거장'에 등극했다고 13일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000대를 돌파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이정호 부장 전까지 승용 부문에서 22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이정호 부장은 1992년 입사 후 33년 동안 연평균 약 152대를 판매해 역대 23번째 판매거장에 올랐다. 이 부장은 연간 120대 이상을 판매하면 선정되는 '탑 클래스'를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4회 연속 달성했다. 또 지난 2013년 전국판매왕에 처음으로 올랐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회 연속 차지했다. 이정호 영업부장은 "차량 판매보다 고객과의 신뢰 관계 형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고객의 말에 귀 기울여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심을 다해 소통하며 인연을 맺어온 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영업 직원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고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판매 명예 포상제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판매장인', 3000대 달성 시 '판매명장', 4000대 달성 시 '판매명인', 5000대 달성 시 '판매거장'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모빌리티는 2025년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평택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KGM 황기영 대표이사와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합의안에 서명하고, 협력적 노경 문화 정착을 위한 화합을 다졌다. KGM 노경(노동조합 및 경영진)은 소중한 일터와 일자리를 지키고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경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발씩 양보하며 상호간의 견해 차이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KGM은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 2010년 이후 16년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KGM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해 7월 30일 마무리된 15차 협상을 통해 △기본급 7만5000원 △PI(생산 장려금) 등 총 350만원 등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투표 참여 조합원(2941명) 중 64.5%(1897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지난 11일 인천시 부평구 소재 GM 한국사업장 연구개발법인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자립준비청소년 대상 '꿈틀(꿈을 여는 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장학금은 학원비, 교재비, 진학 및 진로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수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주배경가정,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 자립 준비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진로 개발과 정서적 지지를 목표로 기획된 것으로, 지엠한마음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학금 이외에도 GM 한국사업장 연구개발법인DE&I(다양성·형평성·혁신) 위원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 36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세이브더칠드런은 ‘꿈틀’ 사업을 소개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립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윤명옥 지엠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이 처한 환경에 상관없이 스스로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엠한마음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성장과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모빌리티는 스페인 치안 기관 '가디아 시빌'(Dirección General de la Guardia Civil)에 렉스턴과 무쏘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가디아 시빌'은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통한 시민 안전 보호뿐만 아니라 마약과 폭발물 탐지 및 실종자 수색, 특수작전 등 고난도 업무를 수행하는 스페인 국가 안보 담당 치안 기관이다. 업무수행을 위해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인력 수송 및 긴급 출동에 최적화된 차량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차량은 총 86대이며 순차적으로 스페인 전국 '가디언 시빌'에 보급된다. 무쏘 스포츠는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 드라이브(Drive) 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 Car of the Year 2025)에 선정된 바 있다. 2023년에는 스코틀랜드 자동차협회로부터 SCOTY(Scottish Car of the Year) 베스트 유틸리티 4X4, 2024년에는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로부터 베스트 밸류 픽업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KGM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군사 장비 등을 생산하는 국방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유튜브 콘텐츠 '현대로운 탐구생활' 시즌 2의 첫 에피소드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로운 탐구생활'은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거나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활용하여 자동차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현대차의 유튜브 시리즈 콘텐츠다. 지난 시즌 1에서는 과학 인플루언서 궤도, 배우 하석진, 물리학과 교수 김상욱 등이 출연해 과학을 주제로 자동차의 주요 기능과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특히 석유부터 수소까지 자동차의 다양한 에너지원을 다룬 마지막 에피소드 '자동차와 에너지' 편은 누적 123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즌 2에서는 '잘 타고 잘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두 편에 걸쳐 다양한 사람들의 소비 취향을 소개한다. 첫번째 에피소드인 '후회 없는 첫 차 선택, 이걸 알아야 진짜 아낀다' 편에서는 경제 유튜버 슈카를 비롯해 방송인 이혜성, 유튜버 승헌쓰와 잘살지현이 출연해 첫 차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들은 총소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관점에서 차량의 초기 구매 비용, 운영 비용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6 N 이 지난 달 영국의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후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 N은 굿우드 페스티벌의 메인 이벤트 ‘힐클라임 주행’에 참여해 수만 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현대 N은 N 퍼포먼스 파츠가 장착된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주행에 최적화된 아이오닉 6 N 드리프트 스펙을 함께 선보이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의 확장성을 함께 제시했다. 이후 북미와 유럽은 물론 중국과 중남미 지역 등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는 아이오닉 6 N의 공개 소식을 다루며 현대차가 내놓을 고성능 전동화 세단에 대한 기대감과 호평을 기사에 담아냈다. 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매거진 〈모터트렌드(Motor Trend)〉는 ‘날개를 단 슈퍼 세단, 현대차 아이오닉 6 N 공개!(N-Hanced, Bewinged 2026 Hyundai Ioniq 6 N Super Sedan Breaks Cover!)’라는 제목으로 “아이오닉 6 N 공개는 현대 N이 출범 10년 만에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찬사를 보냈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차그룹이 독립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성 김 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국가보훈부 권오을 장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그룹과 국가보훈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뜻을 모아 성사됐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국가보훈부와 협력하여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 △유해봉환식 의전차량 지원 및 국립현충원 셔틀버스 기증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에 힘을 보탠다. 현대차그룹은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를 진행한다. 독립유공자 포상 및 검증 업무에서 핵심이 되는 독립운동 사료는 대부분 종이 형태로 관리되고 있어, 현대차그룹과 국가보훈부는 이를 전산화해 보훈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OCR 기술은 이미지를 스캔해 글자 정보를 인식하고 구조화하는 모델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럭셔리카 시장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단순히 고급 소재를 두르고 높은 성능만 강조하던 시대는 지나고 저마다 새로운 관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만한 포인트를 앞세워 공략하고 있다.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차를 만들어 내거나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한정판을 제작하기도 하고, 마니아를 위한 차도 과감하게 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강력한 EV 실력을 바탕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경쟁력을 부쩍 끌어올린 게 요즘 럭셔리카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트렌드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넘치는 성능에 합리적 가격까지, 로터스 '엘레트라·에메야'= 로터스는 요즘의 럭셔리카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강한 성능과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우수한 상품성,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매력을 키우고 있다. 먼저, 엘레트라는 최근 선호 트렌드에 맞춰 탄생한 하이퍼 SUV다. 5m를 가뿐히 넘긴 듬직한 차체를 가졌음에도 공기저항계수는 Cd 0.26을 달성하며 강력한 가속 성능과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모두 챙겼다. 전기 에너지의 힘은 압도적이다. 고성능 버전의 엘레트라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