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1톤 트럭 판매량이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전기 화물차는 공급 부족으로 중고차 시세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가 2025년도 상반기 국내 상용 화물차 시세와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시장 침체 속에서도 전기 화물차만이 뚜렷한 시세 상승세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물류 및 배달 서비스 호황으로 수요가 늘었던 생계형 트럭 시장은 올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통계에 따르면, 2025년도 상반기 국내 신규 등록된 1톤 트럭 차량은 총 3만9839대로 전년 동기(5만5506대) 대비 28.2% 감소했다. 이는 IMF 외환 위기가 발생한 1998년(2만7407대)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침체된 트럭 시장이지만 전기 화물차는 예외였다. 케이카의 2025년 8월 차량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기아 더 뉴 봉고III 트럭 EV 카고의 평균 시세는 1개월 만에 3.4% 오른 15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 포터2 일렉트릭 역시 전월 대비1.7% 상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인제스피디움이 주최하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시즌 네번째 라운드가 오는 8월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를 대표하는 메인 이벤트 ‘인제 내구’는 300km 야간 내구레이스로 돌아온다. 3.908km의 인제스피디움 풀코스를 77바퀴 주행해야 하는 만큼 약 3시간의 경기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는 야간 경기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변수가 생길지 기대를 모은다. 참가 팀과 선수들에게는 낯선 야간 환경의 트랙에서 평소의 기량을 발휘하는지는 물론, 경주차 관리를 위해 피트에서 진행되는 차량 정비 작업 등도 이번 레이스의 재미 요소로 꼽힌다. 서포트 레이스로는 가장 빠른 랩타임을 경쟁하는 ‘금호타이어 BMW M 클래스’와 드라이버의 목표 랩타임에 얼마나 근접하게 달성하는 지를 다투는 ‘러셀 타임타겟 챌린지’가 펼쳐진다. 경기 외에도 경기가 쉬는 시간동안 관람객들을 위한 드래그 이벤트가 펼쳐진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와 기아 EV6 GT, 그리고 테슬라 모델 3가 메인 스트레이트 구간에서 정해진 거리를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를 겨루고, 사전 투표를 통해 승자를 맞힌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국내 중고차 시장이 새로운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 대기업의 시장 진입과 기업형 인증중고차 플랫폼의 확산으로, 품질 관리와 정보 투명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중고차 선택 기준도 단순 가격이나 브랜드 인지도에서 벗어나, 차량 상태의 신뢰성과 객관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는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현직 세일즈 매니저 45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리본카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상담 과정에서 직접 확인한 고객의 인식과 우려, 실제 구매 결정 요인을 종합 분석해 급변하는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자가 요구하는 신뢰의 기준을 제시했다. 리본카가 설문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중고차 구매 시 ‘차량 품질 및 사고 이력'이 64.5%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혔으며, 고객 상담 현장에서도 ‘사고 및 정비 이력’ 문의가 68.9%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결과는 고객이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차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때, 비대면 거래에서도 안심하며 믿고 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리본카는 자체 특허 기술인 AQI(Autoplus Qu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는 순수 전기차 '세닉 E-테크 100% 일렉트릭'의 국내 판매가격과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세닉 E-Tech는 고객의 거주 지역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에 따라 4067만~4716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거주 소비자의 경우 4678만원부터이다. 세닉 E-테크는 국내서 테크노, 테크노 플러스, 아이코닉 등 세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세제 혜택 전 기준 테크노 5495만원, 테크노 플러스 5848만원, 아이코닉 6343만원이다. 여기에 개별소비세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환경부 및 지자체별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격은 지역별로 4067만~4716만원부터 시작한다. 세닉 E-테크는 '2024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 받은 전기차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999대가 수입 판매된다. 이날을 시작으로 하역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다.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1855㎏부터 시작하는 가벼운 차체에 최고출력 160㎾(218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페라리가 21일 반포 전시장에서 V6 PHEV 스페셜 모델, ‘296 스페치알레’를 공개했다. 페라리의 스페셜 모델 시리즈는 기존 라인업의 베를리네타(쿠페) 혹은 스파이더(오픈톱) 모델을 기반으로, 성능·경량화·공기역학·디자인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퍼포먼스와 드라이빙 감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도록 설계된 차량이다. 대표적인 스페셜 모델로는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 등이 있으며, 이번에 국내 출시된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296 스페치알레는 기존 296 GTB의 우아함을 유지하면서도 공격성을 극대화해 ‘주행의 짜릿함’에 있어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다. 296 GTB 대비 출력은 50마력 증가해 총 880마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 모두를 개선해 얻은 성과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탄소섬유, 티타늄 등 레이싱에서 검증된 경량 소재들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중량을 무려 60kg나 줄였다. 이를 통해 드라이빙 감성과 직결되는 중량 대 출력비가 후륜구동 모델 중 최고 수준인 1.60을 기록했다. 또한 혁신적인 공기역학 솔루션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는 20일(현지시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 영상 링크 : https://youtu.be/HYwekersccY?si=awCJv8DcghgGWiz2 )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도요타리서치연구소(TRI)와 공동 개발한 거대행동모델(Large Behavior Model, LBM)을 아틀라스에 적용해 사람처럼 판단하고 자연스럽게 동작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아틀라스는 이번 영상에서 로봇개 ‘스팟(SPOT)’ 부품을 적재함 또는 선반에 옮기는 작업을 보여준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은 고도화된 AI 기술과 결합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인간의 반복적인 작업을 돕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부품 분류, 정렬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걷거나 쪼그리고, 물건을 들어올리는 등 전신을 함께 움직이는 동작을 연출했다. 눈에 띄는 점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장관급 국제회의에 의전 차량을 연이어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강남대로사옥에서 기획재정부와 'APEC 재무장관회의' 및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와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공식 차량으로 △아이오닉 9 △EV9 등 친환경 전기차와 △G80 등 총 50대의 차량을 제공, 성공적인 장관회의 개최를 위해 각국 주요 인사의 의전 및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는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된다. 회의에는 총 21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구조개혁장관이 모여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 역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재무·구조개혁 로드맵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IMF·OECD 등 국제기구 인사 및 APEC 사무국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차례의 장관회의에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현대차·기아의 친환경 전기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세단 등을 지원하며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린다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중기 배당정책(2025년-2027년) 안건을 결의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 약 20% 수준의 배당성향을 최대 35%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창사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한다. 배당 금액은 주당 800원으로, 2024년 결산 배당금의 약 40% 수준인 총 975억여 원 규모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9월 4일이며 해당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의 날짜인 오는 9월19일 한국타이어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선 올해 3월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도입에 관한 정관변경 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이사회 결의로 중간배당 지급을 확정함으로써 주주에게 안정적인 현금흐름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우수한 이익창출 역량을 바탕으로 창출된 재원을 활용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이어나가며 주주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로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은 1970~1990년대 유행한 고전 게임 스타일로, 픽셀 그래픽과 단순한 조작 방식이 특징이다. 게임스컴은 매년 8회 개최되는 게임 전문 전시회다. 글로벌 게임사, 배급사, 게이밍 하드웨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작 게임과 혁신적 기술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출시 예정 게임들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올해는 20~24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의 쾰른메쎄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게임스컴 내 '레트로 & 패밀리' 구역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와 해당 차량을 주제로 직접 개발한 게임을 전시한다. 글로벌 게이머들과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친숙한 포맷으로 보다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브랜드 경험을 보다 확장시킬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게임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이 아닌 현대차가 게임을 직접 개발했다. 비게임사로서는 최초로 '레트로 &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혼다코리아가 8월부터 10월까지 혼다의 ‘스몰 펀(Small Fun)’ 모터사이클 보유 고객 및 신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Let’s Ride, Just Style!(달려! 내 스타일대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혼다의 ‘스몰 펀(Small Fun)’ 모델은 수동 변속 기어를 탑재한 125cc 이하의 소형 모터사이클로, 콤팩트한 크기에도 혼다가 추구하는 라이딩의 즐거움을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개성 있는 주행 감각과 경쾌한 핸들링은 물론 혼다 특유의 감성적이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는 슈퍼커브, C125, CT125, 몽키125, ST125(Dax), MSX 그롬 총 6개의 모델을 판매하며 모터사이클 입문 고객은 물론, 개성 넘치는 이동 수단을 찾는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2개월가량 진행되는 Let’s Ride, Just Style! 캠페인은 스몰 펀 모델 고객 경험과 구매 혜택 확대를 위해 마련된 캠페인으로, 모터사이클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국 혼다 스몰 펀 모델 전시 이벤트 △몽키125 오너 초청 이벤트인 ‘몽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