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가치 중심 성장을 전략 기반으로 전동화 리더십 강화를 통한 질적·양적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19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포르쉐코리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은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 기반의 ‘가치 중심 성장’ 전략을 추구하며 전동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전동화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고객들의 높은 기대에 맞는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아이코닉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전동화 및 디지털화 시대에 맞춰 고객 여정 전반에 걸친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효율적인 내연기관, 고성능 하이브리드,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제품 전략을 유지하고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며 "상반기 신형 911 터보 S와 마칸 GTS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 카이엔 일렉트릭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브랜드 역사 상 가장 강력한 성능의 카이엔 일렉트릭은 터보와 기본형 모델, 그리고 카이엔 S 일렉트릭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포르쉐 전동화 SUV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한국에서 판매되는 포르쉐의 모든 순수 전기 모델에는 한국 제조사의 배터리 셀이 탑재될 예정이다.
딜러 파트너십을 통한 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장과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역량도 제고한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3월 포르쉐 센터 제주를 시작으로 기존 포르쉐 센터 일산을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한 ‘데스티네이션 포르쉐 (Destination Porsche)’로 전환하고 서비스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센터도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재, 인천, 영등포 등 핵심 지역의 서비스 인프라도 확장한다. 특히, 포르쉐 서비스 센터 영등포는 서울 서부권 최대 규모의 서비스 센터로 개발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2030년까지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두 배로 확장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충전 인프라 및 전기차 전용 시설을 늘려 장기적인 전동화 전략을 추구한다.

디지털 서비스 및 라이프스타일 마케팅도 강화한다. 영어로 제공되던 개인화 서비스 ‘PTS (Paint to Sample)’ 웹사이트를 한국어로 전환해 접근성을 높이고, 삼성카드와 함께 포르쉐 오너 전용 제휴카드를 출시해 차량 소유, 충전,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통합한 고객 여정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환경과 금융 서비스의 편의성을 한층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포르쉐 트래블 익스피리언스’ 등 브랜드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오는 10월에는 국내 포르쉐 팬을 위한 대규모 커뮤니티 행사 ‘포르쉐 바이브 서울’도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10주년을 앞둔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도 지속한다. 올해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둔 ‘파트너 투 소사이어티’에 맞춰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교육, 문화, 예술,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과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간다.
이 날 행사에는 포르쉐AG 해외 신흥 시장 총괄 크리스티아네 초른이 방한해 해외 신흥 시장에 대한 소개, 그리고 한국 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포르쉐 해외 신흥 시장은 한국을 포함한 8개의 역동적인 시장으로 구성되며, 해당 지역 내 한국의 비중은 2018년 14%에서 2025년 19%로 확대되었다.
지난 해 한국은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모델 별로는 2025년 글로벌 기준, 타이칸 판매 글로벌 2위, 파나메라 3위, 카이엔 4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타이칸과 마칸 일렉트릭이 수요를 견인하며 순수 전기차 판매 기준 전 세계 판매량 6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네 초른 부사장은 “역동적인 성장과 함께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한국은 포르쉐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다”라며, “현재의 성과를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제품, 서비스, 개인화 등 고객 경험 전반에 걸친 접근 방식을 더욱 정교하게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카이엔 일렉트릭’을 공식 출시 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포르쉐 SUV 카이엔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된 순수 전기 SUV로 포뮬러 E 기술력에 기반한 혁신적인 회생 제동 시스템을 탑재해 슈퍼 스포츠카 수준의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사용시 최고출력 1,156마력 (PS), 최대토크 153.0kg∙m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 단 2.5초, 최고속도는 260km/h다. 최대 400kW 용량의 빠르고 견고한 충전을 통해 탁월한 성능과 일상적 실용성을 완벽히 충족하며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과 함께 오프로드 성능까지 갖췄다.
외관은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테일을 더했으며, 실내는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 (Porsche Driver Experience)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뤘다.
포르쉐 역사상 가장 넓은 ‘플로우 디스플레이 (Flow Display)’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카이엔 일렉트릭은 그 어느 때보다 폭넓은 개인화가 가능하다. 13개 외관 컬러, 9개 휠 디자인, 12개 인테리어 조합, 최대 5개 인테리어 패키지 및 5개 액센트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어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차량 구성이 가능하다.
포르쉐는 카이엔 일렉트릭을 필두로 전동화 시대를 향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다. 2030년 이후에도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모델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모든 파워트레인에서 감성적인 주행 경험과 성능,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다.
이 날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레이싱 헤리티지와 개인화 철학을 결합한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를 통해 국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큐레이션한 패키지 모델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는 전 세계 파나메라 주요 시장 중 하나인 한국 고객만을 위해 100대 한정으로 특별 제작되었다.

포르쉐 퍼포먼스를 상징해 온 ‘가드 레드’와 ‘보르도 레드’ 두 컬러를 조화롭게 적용해 포르쉐 특유의 스포티함과 역동성을 더욱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파나메라 4 모델에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 21인치 스포츠 디자인 휠, 익스클루시브 디자인 테일라이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존재감을 완성했으며, 양쪽 도어 하단과 후면에 적용된 가드 레드 컬러 ‘Panamera’ 레터링을 통해 희소성을 높였다.
이번 ‘Electrification, Driven by Value over Volume’을 주제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포르쉐코리아 대표 마티아스 부세 및 각 부서 주요 임원을 비롯해, 포르쉐 AG 해외 신흥 시장 총괄 크리스티아네 초른이 직접 방한해 해외 신흥 시장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전동화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될 ‘카이엔 일렉트릭’을 공식 출시 전 국내에 최초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한국 고객만을 위한 한정 모델 ‘파나메라 레드 익스클루시브’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만746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설립 이후 두 번째 1만대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내연기관 3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8%, 순수 전기차 34%의 비중으로 균형 잡힌 판매 구조를 이뤘으며,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은 6630대 (62%)에 달하며 전동화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마티아스 부세 대표는 "이 같은 성과는 한국 시장의 고객 수요에 맞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질적 성장을 위한 가치 중심 투자, 브랜드 경험 강화, 네트워크 및 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전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