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르노코리아가 11월 한 달 동안 내수 3575대, 수출 1074대로 총 4649대를 판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9.4%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내수는 51%, 수출은 86.6% 줄어들었다 . 특히 11월 수출 실적에는 캐나다 수출용 ‘폴스타 4’ 304대도 포함됐다.
11월 내수 판매는 2403대가 팔린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견인했다. 그랑 콜레오스의 11월 판매 실적 중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2052대로 85.4%를 점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1.6 GTe 459대, 하이브리드 E-Tech 101대 등 총 560대가 판매됐다.
스테디셀러 SUV ‘QM6’와 중형 세단 ‘SM6’는 11월에 각각 601대와 6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달까지 QM6는 국내 시장에서 25만8천대 가까이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 감각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보였던 SM6도 국내 시장에서 총 15만7천여대가 판매되었다.
11월 수출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421대, 아르카나 349대 등 르노 브랜드 모델과 더불어,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4가 캐나다향으로 304대 선적됐다.
앞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초 총 68개의 설비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최신의 순수 전기차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바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