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시아 지역의 보수용 도료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공급 계약이 연장된 제품은 바스프의 프리미엄 자동차 보수용 도료 브랜드인 글라슈리트(Glasurit®)와 알엠(R-M®)이다.
이번 결정은 바스프 도료 기술력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이자, 자동차 보수 시장에서 바스프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라슈리트는 한국, 중국 본토와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등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수리 서비스 네트워크 전반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특히 중국 내 협력 관계를 새롭게 강화함으로써 신뢰받는 글로벌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도 ‘우선 협력 파트너(Preferred Partner)‘로 인정받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알엠이 오랫동안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바스프는 최상의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혁신적인 수용성 베이스코트 제품군인 글라슈리트 100 라인(Glasurit 100 Line)과 6월 아시아에서 출시된 리피니티(Refinity®)기반의 바디샵 부스트(Body Shop BOOST) 컨설팅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이 솔루션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바디샵의 성과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프 아시아 지역 자동차 보수용 코팅 사업부 부사장 수잔 클루그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아시아 지역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장기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바스프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바스프 자동차 보수용 코팅 사업부 글로벌 전략고객관리 책임자 마이클 힐은 “이번 파트너십 갱신은 혁신, 지속가능성, 탁월함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메르세데스-벤츠와의 굳건한 협력 관계와, 전 세계 수리 네트워크에 최고 수준의 품질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바스프의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바스프는 계약 체결 국가 외에도 홍콩 특별행정구, 인도네시아, 몽골 및 싱가포르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및 메르세데스-벤츠 인증 매장에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