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대한LPG협회는 LPG 트럭 확산을 위해 'LPG 1톤 트럭 서포터즈 3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 신형 포터2 및 기아 봉고3 LPG 운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LPG 트럭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실사용자의 생생한 운행 경험을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활동 기간은 6~8월 총 3개월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는 개인 SNS 등을 통해 월 1건 이상 운행 후기와 노하우를 공유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총 20명이다. 이들에겐 △총 60만원의 활동비 △15만원 상당 LPG 충전권 △우수 서포터즈 특별 포상 등이 제공된다. 이달 7일부터 22일까지 LPG 트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신형 LPG 1톤 트럭은 출시 약 1년 만인 지난 1월말 누적 판매대수 10만대를 넘어서며 1톤 트럭 시장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2.5리터 터보 LPG 직분사(LPDi) 엔진을 탑재해 주행 성능이 향상됐으며, 저렴한 유지비로 경제성까지 갖춰 화물 운송업자와 소상공인의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잡았다는 것이 협회측 설명이다.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도 줄였다. 환경부 배출가스 시험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배출량은 0.08㎎/㎞로, 북미 배출가스 규제인 SULEV30의 기준치인 2.0㎎/㎞의 4% 수준에 불과하다고 협회측은 강조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화물차를 구매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실제 사용자의 경험"이라며 "서포터즈 분들의 진솔한 후기가 LPG 트럭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