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드자동차는 브랜드의 독창성, 디자인의 진화, 그리고 엔지니어링 혁신을 보여주는 약 500대의 선별된 차량 컬렉션인 ‘포드 헤리티지 플릿’을 최근 공개했다.
이 헤리티지 플릿은 포드의 역사, 주요 혁신, 레이싱 분야에서의 마일스톤, 대중문화에서의 역할 등을 아카이빙해, 120년간 이어져 온 리더십을 보여준다. 또한, 차세대 포드 차량을 개발할 때 영감을 주는 역할도 한다.
CEO 짐 팔리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혁신적인 차량들을 바탕으로 브랜드 차량 아카이브를 구축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따라 포드 최초(Ford First) 혁신, 문화적 상징성, 오랜 역사와 명성, 지역적 중요성, 모터스포츠 유산 등을 선정 기준으로 정해 컬렉션을 마련했다.
초기에 선택된 차량 중 단연 돋보였던 모델은 F-150 라이트닝 트럭이었다. 이 전기 픽업트럭은 100만 파운드 이상의 견인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시연에 사용된 프로토타입과,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을 방문했을 당시 즉석에서 시승한 차량이었다.
이 외에도, 포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1914년형 모델 T 복제품, 1938년형 V-8 앰뷸런스, 2000년형 레인저 EV 픽업트럭, 오토쇼 출품 차량,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50주년을 기념해 옥상을 장식한 머스탱, 그리고 2004년 및 2017년형 포드 GT 등 상징적인 모델들이 포드 헤리티지 플릿에 포함되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