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4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모두 포함하여 ‘초기품질(TGW-i)’과 ‘내구품질(TGW-d)’ 부문 모두 토요타가 1위, 렉서스가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9만5389만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초기품질(TGW-i)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평균 6개월 동안 사용하면서 경험한 품질상의 문제점 수(PPH : Problem Per Hundred, 차량 1백대당 평균 체험 문제점 수)를 기준으로 산출한다.
내구품질(TGW-d)은 신차 구입 후 평균 3년이 지난 소비자가 보유기간 동안 사용하면서 경험한 품질상의 문제점 수를 기준으로 결과를 도출한다. 두 조사 모두 차량 보유자가 직접 평가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이번 품질조사의 초기품질(TGW-i)에서 토요타는 올해 61PPH를 기록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렉서스가 2위를 기록했다. 내구품질(TGW-d)에서도 토요타는 103PPH로 1위, 렉서스는 134PPH로 2위를 차지했다. 두 항목 모두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경쟁력이 우수함을 뜻하며, 올해의 산업 평균점수는 초기품질(TGW-i)이 126PPH, 내구품질(TGW-d)이 229PPH를 기록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권위 있는 소비자 조사의 품질평가에서 두 브랜드가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전국 토요타 및 렉서스 딜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