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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제네시스, 벤츠·BMW 잇는 대표 프리미엄 중고차로 우뚝"

엔카닷컴, 23년 제네시스 중고차 판매대수 18년 대비 약 7배 성장해 약 5.2만대

국내 제조사 내 판매 비중도 지속 성장, 18년 0.9%→23년 7.1%까지 늘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제조사 별 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간 제네시스의 중고차 거래가 대폭 증가해 프리미엄 중고차 시장을 키워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차 시장에서 제네시스는 꾸준히 거래량이 성장하며, 엔카를 통해 판매된 거래대수가 23년 처음으로 약 5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18년도 대비 7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23년 제네시스의 연간 거래량은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 BMW 다음인 규모로, 프리미엄 중고차 시장 내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점이 눈길을 끈다. 

국산 제조사 시장 내에서의 거래 비중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쉐보레(GM대우), KG모빌리티(쌍용) 총 6개 브랜드의 최근 판매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제네시스는 18년 0.9%에서 23년 7.1%까지 확대됐다. 이들 중 지속적으로 판매 비중이 증가한 브랜드는 제네시스와 기아 뿐이었다. 

작년 한해 제네시스 인기 모델은 G80이었다. 판매대수 1위와 2위 모두 각각 이전 세대 모델인 G80과 최신 모델인 G80 (RG3) 모델이 차지했다. 이어 플래그십 SUV GV80이 3위에 올랐으며, 이어 G70, EQ900이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인기 모델들의 가격 방어도 우수한 편이다. 주행거리 6만km, 무사고 차량 기준 2021년식 G80(RG3) 2.5 터보 AWD의 3월 시세는 4600만원으로, 잔존가치는 80.85%다. SUV 모델인 GV80 2.5T 가솔린 AWD 5680원, 잔존가치는 86.06%에 달했다. GV70 2.5T 가솔린 AWD의 시세는 4669만원으로 90.13%의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올해 출범 9년째를 맞은 제네시스는 글로벌 및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며 짧은 기간 내 빠르게 성장해 왔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확립과 꾸준한 신차 출시 효과로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출시된 지 3~5년 사이의 경쟁력 높은 매물이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올해에도 등록매물과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수입차 중심이었던 고가 중고차 시장에서 제네시스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제네시스는 커진 시장만큼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가 원하는 상태의 다양한 매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어 당분간 제네시스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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