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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롯데렌터카 제주사업단, 업계 최초 차량 3천대 돌파

자산양수도로 제주서 업계 최대 규모 차량 운영…요금 안정화 및 중소업체와 상생 기대

제주오토하우스 시설 확장으로 성수기 차량 공급 능력 확대 및 외국인 고객 유치 확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롯데렌터카가 제주도 내 서비스 품질 제고 및 중소 렌터카 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렌터카 자산 양수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롯데렌터카 제주사업단은 지난달 도내 6개 중소 렌터카 업체에서 총 605대의 차량을 넘겨 받는 자산 양수도 절차를 마무리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렌터카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자산 양수도를 추진했으며, 인허가 승인과 차량 이전 등록 등의 모든 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롯데렌터카는 제주에서 업계 최초로 3000대 이상의 차량을 운영하게 됐다. 

롯데렌터카는 이번 증차를 통해 제주도 내 렌터카 서비스 품질 향상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저가 출혈 경쟁 완화가 도내 업체 가격 안정화로 이어져 렌터카 서비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소비 심리 위축과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현지 업체들의 경영 환경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최대 차량 확보로 차량 이용 기회와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의 믿을 수 있는 차량 품질과 체계적인 서비스로 렌터카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롯데렌터카는 증차에 앞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렌터카 하우스인 제주오토하우스 내 세차 시설 및 주차장, 비대면 서비스 시스템 등 고객 지원 시설을 확대했다. 

국내 최대 규모 제주 오토하우스는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 맞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렌터카 대여와 반납 절차를 간소화한 ‘모바일 셀프 체크인’ 서비스와 빠른 차량 픽업을 지원하는 최첨단 ‘주차 관제 시스템’ 등을 제공해 서비스 속도와 품질을 높였다. 영업시간은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로 확대 운영해 제주행 마지막 항공편과 제주발 첫 비행기를 이용하는 고객도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제주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 ‘K-관광 협력단'에 유일한 렌터카 업체로서 외국인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 대응 인력을 확대하고 대여 매뉴얼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관광 기관 및 연계 협력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방한 외국인에게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여행의 멋과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외국인 관광객의 대한민국 재방문 유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렌탈 제주사업단 우만식 단장은 “이번 증차는 입도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렌터카 총량제로 추가 차량 확보가 어려운 제주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의가 있다”라며 “안정적인 차량 공급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제주도 내 1위 렌터카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8년부터 교통 체증 해소 및 환경 보호를 위해 차량 신규 등록을 제한하는 렌터카 총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11월말 기준 렌터카 등록대수는 2만9775대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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