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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핸들, 허위매물 등록 차단 위한 '실매물 검증 시스템' 특허 취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CARMERCE)’를 운영하는 ㈜핸들(대표 안인성)이 허위매물 등록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실매물 검증 시스템’이 특허(등록번호: 10-2509255)를 취득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핸들이 취득한 특허는 딜러가 등록한 매물이 실재 딜러의 소속 매매상사가 보유한 매물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딜러와 소속 매매상사의 차량 소유 여부를 검증하는 알고리즘 기술로, 딜러에게 판매 권한이 존재하는 차량만 카머스에 매물로 등록할 수 있다. 소속 매매상사에서 보유하지 않은 차량이나 다른 매매상사에서 보유한 차량은 등록이 원천 차단된다. 

그동안 허위매물은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하락시켜 온 주범으로 꼽힐 만큼 오랫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져 왔다. 앞서 카머스는 매매상사가 보유한 차량만 소속 딜러가 판매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시장의 특성에 착안해, 차량등록원부에 포함된 소유자 정보와 딜러의 정보를 비교한 후 딜러에게 속한 차량만 매물로 노출되는 실매물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카머스는 플랫폼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허위매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해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도 높여갈 방침이다.  

㈜핸들 안인성 대표이사는 “허위매물 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실매물만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으며,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까지 취득하게 됐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쉽고 편리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투명한 중고차 거래 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머스는 지난 2일 한국타이어로부터 30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력을 충원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 강화는 물론,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 2월에는 오토허브셀카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부터 ‘AJ셀카 온라인 내차팔기’가 ‘카머스 내차팔기’로 브랜드명이 변경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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