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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벤틀리, 작년 아태지역 판매 1위 등극…한국서 775대 판매

글로벌 1만5174대 판매…전년비 4%↑, 2년 연속 한국시장 자체 역대 최고 판매

럭셔리 SUV 벤테이가, 벤틀리 전 세계 1위 모델 수성하며 전체 판매 견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지난해 한국시장에서 775대를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량 1위이자 2년 연속 한국시장 자체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이다.

벤틀리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4% 증가한 1만5174대를 판매했다. 이중 아·태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2031대를 팔았다. 

벤틀리는 지난 한 해 한국 시장에서 한국수입자동차 협회 집계 기준 플라잉스퍼 380대, 벤테이가 208대, 컨티넨탈 GT 187대 등 판매했는데, 이는 아시아·태평양 시장 중 가장 높은 성과다. 또한 한국 시장 자체적으로도 2021년(506대)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는 전 세계에서 벤틀리 라인업 중 최대 판매 모델로, 벤틀리 전체 판매량의 42%를 차지했다. 또한 벤틀리 '컨티넨탈 GT' 라인업은 전체 판매량의 30%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벤틀리의 세단 '플라잉스퍼'는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니코 쿨만 벤틀리모터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는 "우리는 예기치 못한 글로벌 이슈들과 높은 불확실성으로 전례 없던 한 해를 보냈지만 벤틀리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놀라운 성장을 보줬으며, 이와 함께 2025년까지 모든 아시아·태평양 리테일러들의 탄소 중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라면서 "우리는 현대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모하고 있으며, 올 한 해 아시아·태평양 시장 전반에 걸쳐 기대주인 '아주르(Azure) 및 S' 등 새로운 파생 모델 라인업을 도입해 더욱 탄탄한 비즈니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 이사는 "벤틀리는 지난 한 해 한국 시장에서 775대를 판매하며, 아시아·태평양 시장 전체 성장에 놀라운 기여를 했다"라면서 "우리의 공식 딜러 파트너인 벤틀리 서울과 함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벤틀리는 지난해 6월 동대문구에 벤틀리 전 세계 최대 통합 비즈니스 타워인 ‘벤틀리타워’ 및 벤틀리 공식 오너들만을 위한 ‘벤틀리 익스피리언스 라운지’와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벤틀리 서울 멤버십’을 런칭한 바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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