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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한국인 최초의 사장으로서 자부심…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 "한국고객 원하는 제품과 최고의 고객서비스 제공하는데 최선 다하겠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아우디코리아의 첫 한국인 사장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아우디를 한국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켜나가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는 여성보다는 '한국인 최초의 사장'에 더 의미를 두고 싶다. 앞으로 한국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6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첫만남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임 사장은 2005년 아우디코리아 설립 후 다양한 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오면서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그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아우디의 경쟁력과 지속성의 핵심이다. 이 같은 열린 문화가 아우디와 나를 성장하게 해줬다. 한국시장 책임자로 최선을 다해 아우디를 성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7월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임현기 사장은 "한국은 아우디에서 글로벌 판매 10위에 해당하는 큰 시장이다. 한국인을 사장으로 선임한 것은 아우디 본사가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며 "이번 컴팩트 전기 SUV를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인업의 전기차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컴팩트 전기 SUV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 출시로 한국 시장에서 아우디가 고객들의 취향에 맞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특히 "아우디 본사에서도 처음 선보이는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며 "한국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E모빌리티를 이끌어나갈 모델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에 기반한 첫 아우디 모델로 각각 기본형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m의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Q4 e-트론은 368km, Q4 스포트백 e-트론 은 357km의 주행거리를 갖췄다. 충전은 완속(AC) 및 급속(DC) 모두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최대 135㎾의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아우디 Q4 e트론의 가격은 5970만원, 프리미엄 모델은 6670만원이며,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의 가격은 6370만원, 프리미엄은 7070만원이다. 

한편 Q4 스포트백 e트론은 전기차 보조금 5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하지만 Q4 e트론은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못한다. 아우디측은 이에 대해 "Q4 e트론은 겨울철 주행거리 인증 기준이 환경부 보조금 기준에 미치지 못해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친환경차에 대한 세제혜택은 적용된다"고 밝혔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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