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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롯데렌터카, 전기차 계약 1만5000대 돌파

개인고객 1년 만에 4배 증가…아이오닉5, EV6 인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롯데렌탈은 지난해 전기차 장기렌터카 개인 고객 비율이 과반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렌터카는 지난해 전기차 계약대수 약 6600대를 달성, 누적 계약대수로는 업계 최초로 1만5000대를 돌파했다. 

이 중 개인 고객은 약 4200대로 총 전기차 계약 대수 중 63.1%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는 4배 증가한 규모다. 법인 계약은 약 2400대(36.9%)로 집계됐다. 개인고객이 이 정도의 증가폭을 보인 건 법인고객을 앞선 후 처음이다. 

차량별로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아이오닉5와 EV6를 가장 많이 계약했고, 법인 고객은 주행거리 대비 경제적인 대여료의 장점을 지닌 니로EV를 가장 많이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인 GV60도 인기다.

전기차 계약이 이정도 증가한 건 고객 빅데이터를 통해 인기 차종∙트림∙옵션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차량 구매를 진행해 최소 1일, 평균 18일 이내에 차량 인도가 가능하도록 한 점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렌터카는 내달까지 전기차 사전예약을 실시해 올해도 빠른 출고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GV60, 기아 EV6, 출시 예정 차량 GV70, 니로EV 풀체인지 모델 등을 준비 중이다. 

롯데렌탈 김현수 대표이사 사장은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핵심은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라며 "업계 1위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하여 고속 성장 중인 전기차 사업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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