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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트랜스미션, 中 상하이자동차와 '전기 트럭' 부문 전략적 협업

전기차 전용 e-axle인 'eGen Power 130D' 제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중국 프리미엄 중장비 트럭 제조업체인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 Co. Ltd.)의 상하이자동차(SAIC)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앨리슨은 이번 협업을 통해 전기차 전용 e-axle인 'eGen Power™ 130D e-Axle'을 상하이자동차의 중대형 트럭과 트랙터에 통합하고, 제품 최적화에 앞서 시범운용과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하이자동차는 판매하는 전자동 변속기를 적용한 트럭 대부분에 앨리슨의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하게 된다. 

류빈 상하이자동차 기술센터 부센터장은 "앨리슨 제품을 차세대 플랫폼에 통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상하이자동차는 13톤 트럭에 'eGen Power 130D' e-axle을 적용하는 중국 최초의 자동차회사가 된다. 향후에는 기존의 파워트레인을 대체하고, 고속 전기모터와 변속기와도 연계해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성능과 최적화된 효율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하이디 슐츠 아태·EMEA·남미지역 세일즈 부사장은 "이번 협업은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추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앨리슨의 철학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eGen Power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하이자동차가 판매하는 환경차, 대형화물차, 덤프트럭 등의 차량에 적용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오랫동안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상하이자동차의 루 젠핑 제너럴매니저는 "이번 협업으로 순수하게 전기로만 구동되는 차세대 대형 트럭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속출력 424kW(569마력)과 최고출력 648kW(869 마력)을 자랑하는 eGen Power 130D는 동급에서 가장 강력한 추진 솔루션이다. 

앨리슨은 시장에서 검증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어 전문성과 수십 년간의 설계 및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성, 내구성 및 성능이 탁월한 상용차용 추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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