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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가성비 뛰어난 '벤츠 뉴 EQA 250', 전기차시장서 돌풍 일으킬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국내 메이커는 물론 해외 브랜드들이 전기차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전기차시장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전기차 춘추전국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가 있다. 바로 벤츠코리아가 자신 있게 내놓은 뉴 EQA 250이다. 뉴 EQA는 국내 전기차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벤츠가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선다. 바로 전기차시장에서 톱을 달리겠다는 목표다. 그 선봉에 나선 차량은 벤츠 뉴 EQA 250이다. 

이 차가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바로 가성비다. 가격 경쟁력이 좋다. 판매가격은 5990만원으로 서울시 기준 772만원(국고보조금 618만원, 서울시 보조금 154만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521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벤츠의 전기차를 이 가격에 탈 수 있는 것은 좋은 기회이다. 

벤츠코리아는 뉴 EQA 250은 △진보적인 디자인 △효율적인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 △최첨단 디지털 기능을 갖춘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로 도심 속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차량이라고 설명한다. 


회사에 따르면 뉴 EQA 250은은 지난 7월12일 국내에 공식 출시, 7월에만 332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가격 경쟁력에서 합격점수를 받은 더 뉴 EQA 250의 뛰어난 성능은 역시 효율성이다.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1회 완충 시 국토교통부 기준 306km를 달린다. 앞 차축에 탑재된 전기 모터로 최고출력 140kW, 최대토크 375Nm의 성능을 뽐내는 도심 속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데일리카다. 

배터리 하부에는 냉각판이 위치해, 냉각 및 발열을 통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히트 펌프(heat pump)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EQA는 이와 같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D Auto) 모드까지 총 5가지의 주행 모드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 -까지 네 단계로 표시되어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더 뉴 EQA의 매력은 뒷좌석 폴딩 기능을 통해 실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넉넉한 실내 공간과 66.5kWh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력 소모를 낮춰주는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전기 구동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단계 에너지 회생 모드와 더불어 회생 제동 자동 설정까지 가능한 5가지 주행 모드로 편안한 드라이빙,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및 공기 청정 패키지,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등도 차급대비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첨단 및 편의사양도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t Package)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Active Speed Limit Assist),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 등을 달았다. 

또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와 함께 카메라, 레이더 및 초음파를 주변에 기록하는 다양한 센서도 탑재돼 있다. 더 뉴EQA의 주행 지원 및 안전 시스템은 지도, 내비게이션 및 실시간 교통 정보의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하여 경로 및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각각의 정보는 지능적으로 서로 연계되어 있어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주행 보조 기능을 발휘해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감을 줄여주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이와함께 더 뉴 E클래스에 최초로 선보인 차량 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가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더 뉴 EQA에 탑재됐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키레스 고(KEYLESS-GO) △휴대폰 무선 충전 등을 장착했다. 

디자인도 돋보인다. 벤츠만의 럭셔리함을 강조했다. 전면부의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만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다.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지며,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여준다.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은 실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더 뉴 EQA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색상과 형태 및 소재에서부터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된 총 5개의 원형 통풍구, 2개의 10.25인치(26cm)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ercedes-Benz User Experience)이 탑재되어 있다. 

특히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 현재 위치 및 이동 경로를 따라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드라이빙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준다. 또한 디스플레이 화면의 EQ 메뉴를 통해 충전 옵션, 전력 소비 및 에너지 흐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더 뉴 EQA는 ‘더 뉴 EQA 250’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디자인 및 편의 기능이 추가된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두 가지 패키지 옵션을 제공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 선택 시 AMG 바디 스타일링과 나파 가죽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플로어 매트 등 외관과 실내에 스포티한 AMG의 디자인적 요소들이 적용되며,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가 제공된다. 

AMG 패키지 플러스에는 추가로 가죽시트와 앞좌석 통풍 시트,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와 콘서트홀과 유사한 음향 환경을 조성해주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더 뉴 EQA의 AMG 패키지, AMG 패키지 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500만원, 800만원이며, 이 같은 패키지 옵션 외에도 브랜드 최초로 적용되는 로즈 골드 메탈릭을 비롯한 8가지의 메탈릭 외장 색상을 기본으로 제공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뉴 EQA 250은 가격 경쟁력은 물론 뛰어난 성능 등으로 국내 고객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직접 타보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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