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수입차

"100년의 역사 담은 럭셔리 리무진의 아이콘" 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출격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6)탑재·최고출력 503마력…가격 2억6060만원

마이바흐 전용 주행 모드·뒷좌석 컴포트 도어 등 퍼스트 클래스 같은 최상의 편안함 제공

한국의 전통문화의 혼이 깃든 '아름지기'서 공개…마이바흐 브랜드 첫차 출시 100주년 기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벤츠 마이바흐가 럭셔리 리무진의 아이콘으로 상징되는 S클래스를 한국의 전통문화의 혼이 깃든 아름지기에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출시와 마이바흐의 100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22일부터 오는 7월18일까지 통의동에 위치한 재단법인 아름지기 사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국내 출시 및 마이바흐 100주년’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한국 전통문화와 100년의 역사를 품은 마이바흐의 만남은 이색적이다. 벤츠는 22일 벤츠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4MATIC을 선보였다. 국내 판매가격은 2억6060만원이다. 


‘궁극의 럭셔리(Ultimate Luxury)’를 지향하는 마이바흐의 철학을 구현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6만여대의 판매고를 올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오랜 유산을 이을 완전 변경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최상의 럭셔리를 제공하는 선두주자로 지난 100년간 지속되어 온 마이바흐만의 특별한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최고의 장인정신을 확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소유한다는 것은 무한한 럭셔리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으로, 이는 소수만 가질 수 있는 성공을 증명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S클래스 패밀리 중 가장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리어 오버행과 커다란 휠로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한 3박스 세단 형태를 보여준다. 전면부는 크롬 처리된 핀이 장착된 독특한 보닛과 3차원 트림 스트립이 수직으로 배열된 마이바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및 레터링, 마이바흐 전용 프론트 범퍼 디자인이 웅장함을 드러낸다. 

측면은 넓은 뒷좌석 도어와 크롬 처리된 B필러, C필러에 부착된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마이바흐 전용 휠, 삼각형 창, 플러시 도어 핸들 등이 어우러져 마이바흐만의 강인한 실루엣을 그려냈다. 

후면부는 2개 섹션으로 나눠진 진보적인 디자인의 테일 라이트와 마이바흐 전용 리어 범퍼 및 배기 파이프가 장착되어 우아함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7가지 조합의 투톤 컬러 마감으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완성할 수 있다. 




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며,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중앙의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3D 계기반을 포함해 총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탑재되었다. 익스클루시브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시트는 정교한 다이아몬드 문양의 나파 가죽으로 마감되었고 루프 라이너는 고품질 다이나미카 극세섬유로 마감되어 한층 더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더 뉴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cm 긴 휠베이스로 한층 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무릎 공간도 최대 12cm 더 증가했다. 여기에 고품질 우드 트림으로 둘러싸여 여유로운 라운지 느낌을 자아낸다. 이밖에 64가지의 단일 컬러 혹은 멀티 컬러를 활용할 수 있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에 로즈 골드 화이트, 아메시스트 글로우와 같은 새로운 컬러 테마가 추가되었다.






파워트레인은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M176)을 탑재해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kg·m을 발휘한다.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에 ‘마이바흐(MAYBACH)’ 전용 모드가 추가되어 뒷좌석 탑승자에게 특별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마이바흐 차량에서만 볼 수 있는 해당 모드는 전적으로 뒷좌석 승차감에 초점을 맞춘 모드로, 주행 시 쇼퍼 드라이브를 위해 가속이 더욱 더 부드러워지는 특징을 보인다. 또한, 한층 부드러운 저단 변속 배치 및 2단 기어 출발 덕분에 차체 움직임이 최소화되고, 동력 공급이 원활해지며 서스펜션의 편안함을 극대화하여 훨씬 더 안락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NVH(Noise, Vibration, Hardness)도 혁신적으로 감소시켰다. 유리 사이에 삽입된 필름 레이어인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가 기본 적용되어 주행 시 바람이나 도로에서 들리는 외부 소음은 물론 적외선을 차단해 향상된 정숙성과 안정적인 실내 온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타이어 트레드 내부의 폼 소재가 흡음재 역할을 하는 저소음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해 타이어 공명음을 최소화함으로써 더욱 안락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뒷좌석 탑승객에게 퍼스트 클래스에 버금가는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 및 럭셔리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200만 화소 이상의 픽셀로 전보다 더욱 더 선명해진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부터 충돌 시 뒷좌석 탑승객의 머리와 목을 보호하는 뒷좌석 에어백, 진보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까지 기본 적용되어 보다 더 안전한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또한 마이바흐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뒷좌석 벨트 피더(belt feeder)는 뒷좌석에 착석한 후 문을 닫으면, 자동 돌출되었다가 벨트 착용 후 원래 자리로 돌아가 편리하고 안전한 벨트 착용을 도와준다. 

뒷좌석 헤드레스트에는 쿠션과 함께 탑승자의 목, 어깨 히팅 기능이 내장되어 뒷좌석 탑승자에게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해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적용되어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하며, 최대 5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다리 받침대도 탑재되어 버튼 하나로 시트에 편안하게 기대어 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쇼퍼 패키지(Chauffeur package)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앞좌석 동반석 시트를 최대 77mm 앞으로 움직여 뒷좌석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앞좌석 헤드레스트가 조절 가능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해준다. 

아울러 앞좌석 동반석 아래에서 발 받침대를 펼쳐 뒷좌석 탑승자가 다리를 편 채로 누워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울러, 전동식 뒷좌석 컴포트 도어가 장착되어 전기 모터가 도어를 제어해 경사면에서도 뒷좌석 도어를 쉽고 편리하게 여닫을 수 있다. 

앞좌석과 뒷좌석에 기본 적용된 에너자이징 패키지는 운전자 컨디션에 적절한 6가지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내 온도와 열선, 통풍 기능, 앰비언트 라이트, 음악 등을 조절하며 마사지 기능까지 제공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회전 궤적을 2m가량 줄여줘 도심 지역에서 쾌적한 승차감과 고속 주행 시 민첩함을 전달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이 적용되어 주행과 주차 시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이 밖에도 2세대 MBUX가 탑재되어 있어 보다 직관적으로 차량 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더욱 편리하게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적용된 어댑티브 뒷좌석 라이트(Adaptive rear lighting)를 통해 탑승자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실내 조명의 밝기와 위치 등을 조정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한국시장에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더불어 지난 3월 처음 선보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두 가지 신형 모델을 선보였다. 향후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대의 럭셔리를 창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통의동에 위치한 재단법인 아름지기 사옥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에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함께 마이바흐 100년 역사를 소개하는 전통 염색, 한복, 가구, 한지 분야의 장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광주요의 전통 수공예 기술을 통해 마이바흐와 광주요, 두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인류예술문화 가치를 극대화한 작품 ‘달항아리’가 전시된다. 해당 작품은 마이바흐의 럭셔리와 클래식함, 그리고 역동적인 모빌리티 감성을 한국 고유의 도자, 칠, 나전 공예 기술로 표현한 전 세계에서 단 한 점뿐인 작품이다. 본 전시의 관람 문의는 가까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을 통해 가능하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기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