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블루샤크코리아가 디앤에이모터스(구 대림 오토바이)와 고성능 스마트 전기스쿠터 ‘블루샤크’ R 시리즈의 유통 및 서비스 네트워크 전국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앤에이모터스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에는 블루샤크코리아 이병한 대표이사와 디앤에이모터스 홍성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및 사업 현황 논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블루샤크코리아와 디앤에이모터스는 이번 MOU를 통해 블루샤크코리아의 전기이륜차 ‘R시리즈’의 국내 유통망은 물론 전국의 A/S 네트워크,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확장을 통해 품질 보증을 강화해나가기로 협의했다.
블루샤크 R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함께 가솔린 엔진에 버금가는 성능, 최첨단 ADAS 안전 운전 보조 시스템 등을 갖추고 현대 도시인들의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를 지향하는 고성능 스마트 전기스쿠터다. 이달 말 공식 출시를 앞둔 블루샤크 R1 Lite는 한번 충전으로 시속25km 정속 주행 시 최대 1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 80km/h, 최대 등판능력 40% (22˚) 등 기존 전기 스쿠터의 성능 한계를 극복했다.
또한 기존의 급속/가정용 충전 방식 외에도 탈착식 듀얼 배터리 시스템으로 외부 배터리 스테이션에서 간단하게 배터리를 교환해 지속 주행이 가능하다. 정부의 최종 인증을 완료하고 정부의 전기차 정책에 따른 보조금을 반영한 블루샤크 R1 Lite의 판매가는1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블루샤크코리아의 이병한 회장은 이날 업무 협약에서 “전기 이륜차 소비자들에게는 차량 및 배터리의 성능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빠르게 충전하고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이용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며, “블루샤크 코리아는 압도적인 이륜차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디앤에이모터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앞으로 만나게 될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샤크코리아와 MOU를 체결한 디앤에이모터스는 올해부터 대림오토바이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전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디앤에이모터스는 블루샤크코리아와의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전기 이륜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전기 이륜차 이용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