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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셰플러, 올해부터 본격적인 전기모터 대량생산 나선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셰플러코리아는  올해 하이브리드 모듈, 하이브리드 구동장치, 전기차축 트랜스미션 대량 생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기모터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셰플러는 최근 승용차용 전기 모터의 대량 생산 수주에 성공했으며, 상용차 어플리케이션 부문에도 진출했다. 또 높은 출력 밀도 및 조립 과정에서 여러 장점을 제공하는 파권(波捲: 코일을 감는 방법) 기술을 적용한 전기 모터 대량 생산 계약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구동장치 수주에 성공, 2024년부터 2개의 전기 모터와 통합형 전력 전장 트랜스미션으로 구성된 구동장치 전체를 납품할 예정이다. 

전기 차축 시스템의 주요 부품인 전기 차축 트랜스미션은 2017년부터 대량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두 차축에 서로 다른 구조의 셰플러의 전기 차축 트랜스미션이 사용되었으며, 포르셰의 타이칸에는 고효율 동축 전기 차축 트랜스미션을 장착했다. 

2020년에는 동축 전기 차축 트랜스미션으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PACE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또 전기 모터, 구동 장치, 전력 변환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결합한 3in1 전기 차축도 여러 건의 수주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높은 출력 밀도를 가진 고성능 전기 차축이다. 

셰플러는 지난 몇 년간 전기 모빌리티 분야를 강화해 왔다. 2016년 전기 구동 컨셉 전문업체 콤팩트 다이나믹스, 2018년 권선 기술을 갖춘 엘모텍 스타토맷을 전략적으로 인수해 기술력을 높였으며, 2018년 전기 모빌리티를 위한 특별 사업부를 설립했다. 

또한 합작회사 셰플러 파라반과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셰플러 오토모티브 테크놀로지 사업부 CEO 마티아스 징크는 "셰플러는 20년 이상 전기 모빌리티 사업을 운영해왔고, 구동 트레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모든 전기화 단계에 걸쳐 여러 제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혁신 역량과 강력한 산업 기술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전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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