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중고차 유통플랫폼 AJ셀카가 16일 ‘내차팔기’ 서비스의 거래 성사율 추이를 공개했다.
AJ셀카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전화 신청 등을 통해 유입된 이용자의 거래 성사율을 분석한 결과, 8월 평균 43%의 거래 성사율을 기록했다. 경매를 진행한 차량 10대 중 4대가 실제 거래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는 코로나19의 충격이 한창이던 지난 4월 29%에서 5월 35%, 6월 38%, 7월 42%에 비해 지속적으로 상승한 수치다.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에 전 세계적으로 경제 전망이 불투명했으나 안전하고 편리한 언택트 ‘내차팔기’의 강점을 앞세워 코로나19 전 수치를 추월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언택트 내차팔기 서비스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군별로 살펴보면, 모닝으로 대표되는 경차가 50%로 높은 거래 성사율을 보였다. 경차는 저렴한 차량 가격과 유지비로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차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황이 이어짐에 따라 경제성이 입증된 경차의 인기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준중형 차량과 소형 차량도 47%로 뒤를 이었다. 특히 준중형 차량은 뛰어난 상품성과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신차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인기가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뒤이어 중형차 40%, 스포츠유틸리티(SUV) 39%, 대형차 37%, 레저용차량(RV) 36%의 거래 성사율을 기록했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