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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게이머들과 협력 가상 레이싱카 디자인 선보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드가 게이머들과의 협업을 통해 가상 현실 레이싱카를 디자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최초의 가상 레이싱카는 기존의 레이싱카 모델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실제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포드의 전문가들과 가상 레이싱을 즐기는 전문 게이머들 간의 독특한 협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팀 포드질라 P1’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이 가상의 레이싱카 디자인 프로젝트는 포드 e스포츠팀 ‘포드질라’의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영국 각 나라의 팀 주장들이 주도할 예정이다. 

유럽 포드 디자인팀 대표 암코 레나르츠는 “가상의 세계에서 최고의 레이싱카를 만들기 위해선, 디자인팀이 전력을 다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외관을 갖기 위해선 게이머들의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포드 유럽 디자인팀은 게임 커뮤니티로부터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받을 예정이다. 디자이너들은 팀 포드질라의 공식 트위터 계정(@TeamFordzilla)에 투표를 올려, 엔진에서 조종석 모양까지의 주요 디자인에 관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접수할 계획이다. 

포드는 모든 차량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포드가 중요시하는 ‘인간 중심 디자인’을 실현하고자 했다. 프로젝트 작업은 올해 3월 둘째 주부터 시작되었으며, 팀 포드질라의 공식 트위터 계정(@TeamFordzilla)및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독일 포드질라 팀의 주장 안젤로 뷔로는 “우리 모두는 상상 속의 ‘드림카’를 몰고 싶어하지만, 사실 드림카는 모두 실제로 존재하는 차량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것이다”라며 “이 프로젝트는 팀 포드질라 P1의 차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며, 처음으로 이 ‘드림카’의 운전대를 잡아보는 것은 굉장히 짜릿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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