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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포드, 도로 환경에 맞춰 안전주행 돕는 신기술 공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포드가 시골길과 같은 비포장도로나 좁은 골목 등의 운전을 더 쉽게 도와주는 새로운 기술인 로드 엣지 디텍션을 도입했다. 

로드 엣지 디텍션 기술은 도로의 가장 자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전방의 도로를 스캔하여 운전이 까다로운 도로에서 필요시 차량을 부드럽게 정상 궤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로드 엣지 디텍션 시스템은 교외 지역의 비포장 도로 등에서 70-110km/h의 속도로 주행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후방 주시용 리어뷰 미러 하단에 위치한 카메라를 사용하여 차량 전방 50m, 측면 7m의 도로 가장자리를 모니터링 한다. 

로드 엣지 디텍션 시스템은 주행 도로의 구조적 변화를 명확하게 판단하는 고급 알고리즘을 특징으로 한다. 포장도로가 자갈길 또는 풀밭이 되는 경우, 이 시스템은 차량이 도로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으로 주행을 보조한다. 또한 도로의 차선이 눈 혹은 나뭇잎 등으로 가려질 때에도 자동으로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을 보조해준다. 

만약 스티어링 보조 기능을 통해 시스템이 안전 궤도로 운전자의 주행을 유도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도로의 가장자리에 너무 가깝게 주행하는 경우, 핸들에 진동을 일으켜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기능도 갖췄다. 야간에는 헤드라이트의 빛을 이용하여 주간 주행과 동일한 스티어링 보조를 받을 수 있다. 

로드 엣지 디텍션 시스템은 유럽에서 익스플로러, 포커스, 쿠가 및 퓨마에 적용되며, 새로운 포드 차량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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