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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메르세데스 수소연료전지차 연료전지 부품 공급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독일 자동차 회사 다임러(Daimler)의 자회사인 누셀시스(NuCellSys) 및 플라스틱 소재 솔루션 기업 요마-폴리텍(Joma-Polytec)과 함께 자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미드(Ultramid®)’를 활용한 연료전지 부품 생산에 성공했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바스프 울트라미드® 기반의 다양한 연료전지 부품은 연료전지와 충전식 리튬이온전지가 함께 탑재된 ‘메르세데스(Mercedes)’의 새로운 ‘GLC F-CELL’ 전기차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는 바스프가 자동차 제조 산업에 가장 큰 화학물 공급사로서 에너지 소비 및 폐기물 배출 절감과 효율적인 내연기관 차량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결과 개발된 혁신적인 솔루션 중 하나다. 

자동차 산업의 엄격한 품질 및 안전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소재 선정이 중요한데, 메르세데스 GLC F-CELL 모델에 탑재되는 울트라미드®는 높은 내열성 및 내약품성, 동강성, 충격 강도, 성능 지속성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특징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적인 성질과 기능성이 요구되는 연료전지 적용에 적합하다. 

바스프 파워트레인 및 섀시 부문 담당 안드레아스 스톡하임은 "바스프의 광범위한 플라스틱 포트폴리오는 드라이빙 컨셉 및 특정 부품 등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이점을 갖추고 있다"라며 "고객과 긴밀한 협력하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게 포트폴리오 조정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요마-폴리텍의 플라스틱 기술 개발 부담당자 슈테판 하인츠는 "바스프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3사의 전문성으로 연료전지 개발에 있어 중요한 한 걸음을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협력을 통해 엄격한 요구사항들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라스틱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plug-in) 전기차뿐만 아니라 차량 내연기관의 효율성 증가에도 기여하는 소재로, 바스프는 다양하고 정교한 플라스틱용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아미드 ‘울트라미드(Ultramid®)’,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소재 ‘울트라듀어(Ultradur®)’, ‘폴리프탈아미드 (polyphthalamide, PPA)’ 및 플라스틱 폴리옥시메틸렌 소재 ‘울트라폼(Ultraform®)’, 폴리에테르설폰 ‘울트라손(Ultrason®)’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포트폴리오로 자동차 제조업의 최신 동향에 발맞춤과 동시에 혁신적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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