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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SK 엔카닷컴, 3월 자동사 시세 발표…가격 변동률 평균 -1% 미만 보합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3월 2주차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차량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산·수입차의 전체적인 가격 변동률은 평균 -1% 미만의 보합세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3월 자동차 시세를 8일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 브랜드의 2016년식 인기 차종 시세다.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평균 -1.12% 소폭 하락했다. 중∙대형 세단의 하락폭이 컸고, 소형차와 준중형차는 소폭 하락하거나 상승했다. 

가장 하락폭이 큰 모델은 기아 K7으로 최대가 기준 -4.23% 하락했다. 제네시스 EQ900도 최대가 기준 -3.30%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소형 SUV 쌍용 티볼리는 최소가 기준 4.67% 상승했으며, 준중형 기아 K3도 최소가 기준 2.27% 상승했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73% 미세하게 하락한 가운데, 몇몇 모델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아우디 A4로 최소가 기준 -8.54% 큰 폭으로 하락, 22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벤츠 E클래스 W213도 최대가 기준 -5.18%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격이 오른 모델도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 렉서스 ES300h는 최대가 기준 4.24%, 미니 쿠퍼 D는 최대가 기준 3.87% 상승했다. 

3월은 입사를 앞두고 차량을 구매하는 신입사원이나 생애 첫차를 구매하려는 20대 소비자가 많은 시기로 국산차의 경우 소형차나 준중형차의 수요가 늘어나 시세가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중대형 모델의 하락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달은 설이 지나고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입되면서 시세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아우디 A4의 가격 하락폭이 커 수입 준중형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이 시기를 노려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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