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정우영 신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회장은 30일 서울 신라스테이 광화문에서 신임 회장 취임 간담회’에서 "향후 수입자동차 시장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과 판매량이 증가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정 회장은 "국내 소비자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물류센터와 네트워크 확대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특히 "수입자동차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이 시기에 회장을 맡아 큰 책임을 느낀다"며 "협회 회원사들은 처음 한국에 진출했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자동차 업계의 일원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의 한 축이 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더 새로운 콘셉과 가치관을 전달하고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중요한 시기에 수입차 시장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수입차 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입차협회(KAIDA)는 지난 3월30일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협회장에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 회장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혼다코리아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업계 내에서 수입차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회원사 간 균형 있고 협력적인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회장은 4월부터 향후 2년간 수입차협회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정 회장은 1949년생으로 성균관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아기연공업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대림자동차공업,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등 대표를 역임했고,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