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는 변화와 혁신을 기업 경영 모티브로 정하고 내수 판매목표를 11만대로 세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9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신차발표회에서 “작년에 국내시장서 10만6677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내수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11만대로 잡고 있다"며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20만대로 늘려잡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또 "렉스턴 스포츠의 반응이 좋다"면서 "4일간 사전계약을 진행한 결과, 약 2500대가 계약됐다"며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에서 월 2500대, 연간 3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쌍용차가 이날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했으며, 더 대담하고 강인한 스타일로 재 탄생했다. G4렉스턴을 계승한 쿼드프레임과 4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월등한 견인능력은 물론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공간활용성을 갖췄다.
동력성능은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은 최적화를 통해 최고출력 181ps/4000rpm, 최대토크 40.8kg·m/1400~2800rpm를 발휘한다.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장점으로 하는 아이신(AISIN AW)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렉스턴 스포츠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Wild) 2320만원 △어드벤처(Adventure) 2586만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22만원 △노블레스(Noblesse) 3058만원이다. 쌍용차는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