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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스토닉, 가성비로 소형 SUV시장 공략하겠다"

서보원 이사, 티볼리 165만원·코나 195만원 저렴…2020세대 집중 공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스토닉을 내놓고 파격적인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었다. 1.6 디젤 모델만 운영하며 가격을 1895만원부터 책정했다. 이는 국내 소형 SUV 디젤모델 차량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서보원 이사(국내 마케팅실장)는 27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스토닉 사전 미디어 설명회에서 “스토닉은 국내 소형 SUV 중 가장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는다”며 “스토닉의 기본트림(디럭스) 가격은 1895만~1925만원 사이에서 책정하고 1.6 디젤 단일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 이사는 또 “중간트림인 트렌디는 사양은 경쟁사 주력트림 이상으로 가격은 엔트리급에 해당하는 등 가격은 2065만~2095만원, 최상위트림인 프레스티지는 2065만~2295만원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토닉의 가솔린 모델 운영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토닉 기본 트림은 프로젝션 헤드라이트가 탑재되며 D-컷 스티어링 휠과 크루즈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디오 등이 기본 사양으로 넣었다. 

또 트렌디 트림은 17인치 휠, LED 주간주행등, 안개등, LED 리어램프, 인조가죽시트, 1열 열선시트, 스마트키, 열선 스티어링 휠 등 고객 선호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됐다. 최상위트림인 프레스티지에서는 후측방 충돌경고가 기본사양으로 추가되고 하이패스와 오토 에어컨, 후방카메라 내장 7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사양이다. 

전방충돌경고, 긴급제동, 차선이탈경보 및 운전자 주의 경보, 스마트 하이빔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는 85만원으로 책정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카메라가포함된 7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은 옵션이다. 

.스토닉의 기본트림 가격을 경쟁모델과 비교하면 현대차 코나와 비교해 195만원, 쌍용차 티볼리 1.6 디젤 2륜구동 기본모델(2060만원) 보다는 165만원이 저렴하다. 


기아차가 스토닉의 가격을 경쟁사보다 낮게 책정한 것은 국내 자동차메이커 중 소형 SUV시장에 가장 늦게 뛰어든 핸디캡을 극복하기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서보원 이사는 “스토닉은 유럽 수준의 주행성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심 주행에 적합한 달리기 성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주행 안전을 위한 전방 후안전에 대해 고려했다. 스토닉의 최대 강점은 첫째는 경제성, 두번째는 주행 민첩성 및 안전성, 세번째는 디자인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스토닉과 니로의 포지션 차별화 전략과 관련해서는 “니로는 연비와 실내 공간이 장점으로 소형 보다는 준중형 SUV에 해당된다”며 “니로 고객층은 30-50대, 스토닉은 20-30대 젊은층 고객을 타킷으로 하고 있다. 스토틱은 소형 SUV 본질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스토닉 디자인의 특장점으로 젊고 스포티함을 꼽았다. 박기홍 팀장(기아 다자인센터 외장 1팀)은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해 스토닉 후드 팬더의 볼륨감을 강조했다”며 “특히 롤바 형태의 C필러와 스카이 브릿지 형태의 루프랙이 특징이다. 스키드플레이트를 좀 더 입체적으로 디자인해서 역동적이고 젊은 느낌을 더했고 심플한 느낌을 반영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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