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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스탈그룹과 피혁 화학 사업 합병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는 피혁 가공 및 기능성 코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스탈 그룹과 피혁 화학 사업을 합병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거래는 현재 관련 당국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2017년 4분기 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의 내용에 따라 바스프는 스탈 그룹의 지분 16%를 받게 된다. 

또한 중장기 공급 계약에 의거, 상당량의 피혁 화학 제품을 스탈에 공급한다. 스페인 로스피딸레의 생산 공장과 글로벌 피혁 화학 비즈니스가 이번 합병의 영향을 받게 되며 아시아 지역의 110개를 비롯, 총 210개 일자리 역시 이 대상에 포함된다. 

바스프 그룹 운영 이사회 멤버인 마이클 하인츠는 “이번 파트너십은 바스프의 성공적인 피혁 화학 사업을 향한 올바른 진전”이라고 말하며 “상호 강점을 결합한 두 회사가 혁신에 강력한 초점을 맞추고 글로벌 피혁 화학 제품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바스프 퍼포먼스 제품을 총괄하는 크리스찬 피셔(Christian Fischer) 박사는 “바스프의 고객은 피혁 제품 생산의 전체 밸류 체인을 따라 생산, 기술 전문성, 혁신과 지속가능성 면에서 독보적 강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스탈 그룹은 피혁 가공 및 기능성 코팅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향후 웬델 그룹, 클라리언트 및 바스프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바스프의 피혁 화학 사업은 가죽의 습식 공정 단계에서부터 마감 공정에 이르는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영업, 생산 공장 및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바스프의 퍼포먼스 제품 사업부문의 일부이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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