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투명우산 UCC 공모전’을 다음달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투명우산 나눔 활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공모방식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영상 콘텐츠의 파급력과 전달력에 주목해 처음으로 UCC 공모전을 열었으며, 실행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70여 건의 동영상이 접수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투명우산과 로봇무늬 우산을 든 학생들이 등굣길에 겪게 되는 상황을 플래쉬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팀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공모전은 6월부터 7월 말까지 두 달 간 진행되며, 주제는 ‘투명우산의 필요성과 어린이 교통안전’이다.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5분 이내의 UCC 영상을 제작해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활동’ 홈페이지(http://www.childtu.or.kr)에 접수하면 된다. 현대모비스는 주제의 적합성과 내용의 참신함 등을 평가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0개의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투명우산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상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주행로 등 14개 시험로를 갖춘 자체 주행시험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충남 서산시 부석면 바이오웰빙특구 내 약 34만평(112만㎡) 부지에 서산주행시험장을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산주행시험장은 본관동을 포함해 14개 주행시험로와 4개 시험동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말 본 공사를 마무리했다. 올 초 보강 공사와 시험 운영을 거쳐 이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총 투자비는 약 3000억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서산주행시험장 본격 가동으로 실차 시험을 통해 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종합 검증하는 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특히 최근 치열하게 전개되는 미래차 신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주행시험장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행 시험로는 약 31만평 규모로 총 14개로 구성된다. 첨단주행로, 레이더시험로, 터널시험로, 원형저마찰로 등 최첨단 특수 노면이 총망라돼 있다. 첨단주행로와 레이더시험로는 자율주행 요소 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로다. 첨단 주행로에는 가상 도시(fake city), 방음터널, 숲속 도로, 버스 승강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상생을 통한 유통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7 전국 우수대리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전국의 우수대리점 대표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고객 최접점의 대리점들과 함께 정책세미나, 해외산업현장 견학 등의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순정부품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초청행사에서 △경영현안 공유 △우수대리점 포상 △우수 사례 발표 △제주 올레길 투어 등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으로 진행했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물류혁신과 전략상품 육성, 대리점 직원에 대한 복지 증진 등의 노하우가 거래처 확대, 리드타임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 그리고 직원 근속연수 증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현장 성공 사례들이 공유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모비스 대리점 협의회 최종환 부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개별적으로 얻기 어려운 최신의 경영트렌드를 접하게 되고, 다른 대리점들의 경영노하우를 서로 심도있게 공유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초소용 전기차용 개방형 S/W 아키텍처 기반 에너지 효율향상 제어시스템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사업은 캠시스의 초소형 전기차(e-Mobility) 플랫폼을 활용해 오는 2019년까지 고효율의 파워트레인 차량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기존 기술대비 에너지 효율을 5% 이상 개선한 표준 플랫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규모는 3년간 56억원이다. 특히 이번 국책사업의 경우 캠시스의 초소형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 표준안 수립까지 계획하고 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캠시스 외 알티스트, 컨피테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최근 대도시화 및 1인 가구 증대 등의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친환경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초소형 전기차가 주목 받고 있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의 국내 선도업체로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 등을 위해 96개 차종에 대한 1100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6%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24일 발간한 ‘2017년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핵심기술 개발 관련 내용뿐 아니라 지난 한 해 동안 기업의 사회·환경·경제적인 활동 및 성과를 포괄적으로 담았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올해 특집주제를 ‘글로벌 R&D 네트워크’로 잡고, 현대모비스가 세계 각지에 구축하고 있는 해외 R&D 거점의 현황과 역할 그리고 향후 운영 전략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R&D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며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독일, 인도 4개국에 각 지역의 전문성을 살린 현지 연구소를 구축하고 있다. 미국의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북미연구소는 IT/자율주행 분야의 선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소는 DAS 센서와 샤시 분야의 선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의 중국연구소는 현지 특화 부품을 개발하고 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자사의 혁신적인 소재인 폴리아미드 울트라미드 엔듀어가 2017 알파로메오 줄리아에 장착된 두 개의 새로운 파워트레인 어플리케이션, 즉 통합 차지 에어쿨러를 갖춘 공기 흡기 매니폴드와 터보 덕트에 적용된다고 17일 밝혔다. 최대 220°C의 높은 열노화 저항성을 갖춘 울트라미드 엔듀어는 자동차 후드 아래쪽의 높은 온도에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성능 저하 없이 엔진 크기를 작게 만들면서도 터보 차징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울트라미드 엔듀어 등급 제품은 우수한 가공성과 뛰어난 웰드라인(weld line) 강도를 갖추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스프는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ABC 그룹과 손잡고 알파로메오 줄리아에 장착할 터보 덕트를 개발했다. ABC 그룹은 이 어플리케이션에 높은 호스 강도와 우수한 팽창력을 갖춘 15% 유리섬유강화 블로우 성형등급 제품인 바스프의 울트라미드 엔듀어 D5G3 BM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ABC 그룹은 바스프의 접합기술을 활용하여 이 부품에 대한 IR(적외선) 융착 요건을 최적화했다. 덕트의 장기적인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웰드라인을 구축하는 것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2017년 1 분기 실적호조와 미국계 화학사 켐츄라의 성공적인 인수 완료에 따라 올해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랑세스의 1분기 매출은 24억 유로로 전년 동기 19억 유로에서 25 %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같은 분기 2억6200만 유로에서 25 % 상승한 3억2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1분기의 이 같은 긍정적인 성과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판매량 성장이 주효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1분기 13.6 % 대비 소폭 향상된 13.7 %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7800 만 유로로 전년 동기 5300 만 유로 대비 47% 대폭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랑세스는 올해 전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12억2500만 유로에서 13억 유로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올 4월 인수 완료한 켐츄라 실적을 포함한 전망치로, 지난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인 12억 유로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마티아스 자커트 랑세스 회장은 "1분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용 전장 부품 및 전선소재 제조 전문회사 갑을메탈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1088억원, 영업이익 38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60%, 6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갑을메탈은 1분기만에 작년 한해 영업이익 91억원의 절반에 육박하고 지난해 당기순이익 31억원의 65%에 해당하는 실적을 1분기만에 기록했다. 실적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선소재 사업의 메탈사업부는 수익구조개선에 집중하여 강력한 조직개편을 실시하였고 자동차 부품 사업의 전장사업부는 R&D 투자 증대를 통해 자동차 부품 개발 및 신규라인 확보에 집중했다.또한 회사는 올해 1월 베트남 전선회사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진출과 지속적인 국내외 회사 M&A 추진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갑을상사그룹내 소재산업 계열사간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대내외적인 시장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회사 내부적으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려는 임직원들의 의지가 강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위아는 12일 터보차저 전문회사 현대위아IHI터보(HWIT)가 일본의 자동차부품 회사 이시카와(IHI)사와의 합작 관계를 종료하고 기술제휴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HWIT는 2013년 현대위아가 수입에 의존해 온 터보차저를 국산화하려고 터보차저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IHI와 각각 51%대 49%의 지분 합작으로 충남 서산에 세운 회사다. 현대위아는 IHI가 보유한 HWIT의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작관계를 종료하고 기술제휴 체제로 전환했다. 터보차저는 자동차 엔진에서 나온 배기가스 압력 등의 에너지를 활용해 터빈을 회전시켜 엔진의 출력을 높이는 부품이다. 1600cc 가솔린 엔진에 터보차저를 장착할 경우 최고 출력이 약 60% 가량 오른다. 낮은 배기량의 엔진으로도 높은 출력을 얻을 수 있어 다운사이징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현대위아는 합작관계 종료에 따라 이달부터 독자적으로 터보차저를 생산한다. 현재 생산 중인 터보차저는 감마엔진(가솔린)과 A2엔진(디젤) 용으로 연 약 20만대 규모다. 이후 꾸준히 물량을 늘려 2020년까지 총 연간 120만대 이상의 터보차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독자 터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공조부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 갑을오토텍이 노조가 회사에 소송을 제기한 ‘직장폐쇄효력정지가처분’에 대한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의 기각 결정을 존중한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은 이 사건 가처분은 일반 가처분과 달리 단순한 집행보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처분으로 권리가 본안판결에 기한 강제집행에 의하여 이행된 것과 같은 종국적인 만족을 가져오는 것으로 그 결과가 중대하다고 설시했다. 또 이 사건 직장폐쇄는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한 소극적·방어적 목적으로 개시된 것으로 인정할 수 있을 뿐 적극적∙공격적으로 노조를 회사에서 배제하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보기 어려워 정당성을 인정하며, 노조의 명확한 업무 복귀 의사가 없는 만큼 현단계에서 직장폐쇄의 유지가 위법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번 소송에서 회사는 노조의 불법 직장폐쇄라는 주장에 대하여 갑을오토텍 경영진이 바뀌고 시행한 경비업무 외주화나 대체근로 등은 노조가 주장하는 부당노동행위와 관계가 없고 직장폐쇄는 노조의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관리직원들의 출입을 저지하고 공장을 전면 점거하는 등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항해 회사가 소극적·방어적 목적으로 개시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