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졸음 운전이나 심정지 등 운전자가 정상 운전이 불가능한 경우 차량이 스스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정차하는 신기술이 나온다. 고속도로에서 졸음 운전으로 인한 대형 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에서 운전 불가 판단시 차량이 자율주행모드로 안전 영역으로 이동하는 ‘DDREM’ 기술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DDREM은 Departed Driver Rescue&Exit Maneuver의 줄임말로 사전적으로는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의 운전자를 구출해낸다는 뜻이다. 기술적으로는 졸음 등으로 차량이 지그재그로 움직인다거나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하지 않고 눈을 자주 감을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해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DDREM 시스템은 운전자가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차량 스스로 움직여야 하므로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단계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미국 자동차기술학회(SAE)는 자율주행의 단계를 레벨 0~5로 나누는데 레벨4 이상은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없는 완전자율
[오토모닝 정영창기자] 콘티넨탈은 2018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가전 박람회, 이하 CES)에서 고객에게 자동화, 상호연결성 및 전동화가 차량을 포함한 전체 이동성을 새로운 유형의 생활 공간으로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콘티넨탈 경영이사회 위원이자 인테리어 사업본부를 총괄하는 헬무트 마치사장은 “자동차 업계에서는 그 동안 마력과 최고 속도를 기술 발전의 척도로 여겨왔다"며 "오늘날 성공적인 이동성 솔루션을 결정하는 조건은 안전성, 사용자 경험 및 지속가능성이다. 콘티넨탈은 이번 CES 2018에서 자사의 솔루션으로 살기 좋은 곳을 위한 이동성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ES 2018를 앞두고, 두 개의 콘티넨탈의 최신 기술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피커 없는 차체 울림 사운드 시스템인 ‘Ac2ated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이 ‘차량 내 오디오/비디오(’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Ac2ated 사운드’는 현악기에서 사용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액추에이터를 사용하여 전통적인 스피커 대신에 차량 내 특정 표면을 진동시켜 고품질의 3D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갑을장유병원이 18일오후 롯데스카이힐 김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진례기업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진례기업협의회와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진례기업협의회는 김해시 진례지역 70여개의 업체로 이루어져 기업체 발전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단체로, 이번 지정병원 협약 체결을 통해 갑을장유병원은 진례기업협의회와 상호 적극적인 협력 및 질병예방을 도모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진례기업협의회 조영호 회장은 “이 지역 회원사들의 작업장 안전사고 발생시 조속한 대응이 어려워 걱정스러웠는데 갑을장유병원과 협약식 체결을 계기로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갑을장유병원 김영수 원무과장도 “진례기업협의회 소속 기업들의 건강증진과 사고 발생시 긴급한 조치를 수행해 안심하고 신나게 일하는 일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화답했다. 2011년 갑을상사그룹 갑을의료재단의 소속병원으로 편입된 갑을장유병원은 경상도내 응급의료센터 중의 하나로 인공관절센터를 비롯한 척추디스크센터, 소화기센터, 종합검진센터, 일반검진센터, 김해장유에서 유일한 인공신장센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14일 중국 대련개발구와 투자협력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련 진푸신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대련개발구 관리위원회 및 경제기술개발구의 중국 정부 관계자와 한온시스템 대련법인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련개발구는 한온시스템 대련법인의 제3공장 투자 관련 시설 증축 인허가 및 제반사항 등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온시스템 대련법인은 중국 로컬 완성차 뿐 아니라 전세계 유수의 OEM에 제공되는 컴프레서를 양산하고 있다. 현재 연 270만대(2016년 기준)의 컴프레서를 생산 중이다. 한온시스템은 중국 대련개발구에서 매출액이 가장 큰 한국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기여에도 힘쓰고 있다. 2004년에 설립된 한온시스템 대련법인은 2011년 증설에 이어 2018년 추가 증설로 전동 컴프레서 생산능력이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증설 후 총 면적은 9만8000㎡(3만평)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축구장(7140㎡)의 14배 크기에 달한다. 특히 한온시스템은 지난 6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대련개발구 투자추진국과 이미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조인식 체결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의 갑을장유병원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국공립장유어린이집을 포함한 10개소 어린이집 관계자와 200여명의 원아생을 대상으로 겨울철 건강관리 및 영양교육과 병원업무 관련 교육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갑을장유병원 근처 장유, 진례, 대청, 주촌, 진영, 휴먼시아, 율현, 율하, 율곡, 관동의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참석한 관계자와 원아생들은 ‘편식을 하지마세요’란 제목의 보건교육 동영상을 시청하고 간호차장의 강의를 통해 병원업무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원무과장의 인솔로 주요 병원시설을 견학했다. 참석한 원아생들은 주사기, 청진기, 링겔 등 병원에서 볼 수 있는 도구들을 간호사들의 안내를 받아 안전하게 직접 체험해보며 병원관련 평소 궁금했던 것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배우면서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갑을장유병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원아생들이 병원은 막연하게 무서운 곳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영양관리 및 건강관리를 하는 친근한 곳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갑을장유병원은 지난 2013년 장유인근 국공립어린이집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스타트업의 혁신 DNA를 접목해 미래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14일부터 스타트업 기술공모전인 '2017 M.Sta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M’은 현대모비스(MOBIS)와 이동성(Mobility)을 상징한다. ‘Start’는 스타트업 업체와 함께 신기술을 개발하면서 Win-Win 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2017 M.Start'는 국내 스타트업과 창업을 준비 중인 프로젝트 팀 등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자동차뿐 아니라 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와 로봇, 에너지 분야 등도 해당된다. 현대모비스는 선발된 스타트업에 관련 개발부서를 매칭하면서 기술연구소, 서산주행시험장의 첨단 시험장비 등 R&D 인프라를 공유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신기술을 실제 자동차부품에 적용해 육성하고 업계 기술 특허와 충돌 여부도 검토하는 등 스타트업이 독자 개발 상황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외부 창업기획사(로아인벤션랩)와도 연계해 프로젝트 관리, 사업화 코칭, 브랜드 전략 수립 등 체계적 경영자문도 제공한다. 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무선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 모본이 금호고속과 자사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제품인 ‘MDAS(MOVON Driver Assistance System)’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MDAS-9’을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사 간 계약에 따라, 모본의 ADAS 제품군 중 승용차, 화물차, 버스, 트럭, 특수차량, 수입차량 등 다양한 차종에 장착 가능한 ‘MDAS-3LF’, PCW(보행자추돌경보장치)가 탑재된 ‘MDAS-9’ 등 2종의 제품 외 향후 개발되는 신제품도 금호고속의 전국 35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앞선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모본은 국내 최대 운송기업이자 자동차 부품 유통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고속의 대리점을 통해 MDAS-9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MDAS-9는 자동차 실내와 잘 어울리는 유려함을 살린 디자인,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등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운전기사 전용 진동 알람기를 이용해 소리에 민감한 승객들에게는 편안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금호고속 문진식 상무는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의무 장착 법안이 시행되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9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해 독창적인 미래차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회사의 자율주행, 친환경, 인포테인먼트 분야 기술 로드맵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최근에는 정보통신과 전장 기술로 무장한 완성차 브랜드와 자동차 부품 회사들도 대거 참여해 미래 신기술을 뽐내는 경연장이 되고 있다. 이번 CES에 참가하는 현대모비스는 ‘New Mobility Experience with MOBIS’를 슬로건으로 미래차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경험하게 될 신기술을 소개하며 관람객들과 공감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전시장은 약 445㎡(135평) 규모로 부스 1층 정면에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가족 여행'이라는 일상적이고 친근한 스토리로 회사가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생체인식, 지능형가상비서, V2G(양방향 충전) 등 미래차 신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영상으로 소개된 기술을 별도 마련된 체험존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체험존은 홀로그램과 AR(증강현실)폰 등 IT 기술을 활용해 곧 현실로 다가올 ‘새로운 이동 경험’을 흥미롭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브레이크 전문 제조업체 스톨츠가 포르쉐를 기반으로 고성능 자동차를 제작하는 독일 완성차 제조사 루프(RUF)를 통해 국내 최초로 2017 CTR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스톨츠는 루프의 대표적인 모델인 CTR 옐로버드의 브레이크를 생산 및 공급하게 된다. 회사 측은 1939년 설립된 루프의 역사 상 이례적으로 한국 제조업체인 스톨츠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의 구조와 공격적인 R&D 투자 및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협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루프는 포르쉐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루프만의 취향에 맞게 독자적으로 개조 및 재조립하는 등 한정판 컴플리트카를 제조하는 회사다. 1977년 포르쉐 930를 튜닝한 최초의 컴플리트카를 선보이며 본격 튜닝시장에 등장했다. 1987년 세계에서 가장 바른 양산차량으로 불리는 CTR을 독점적으로 생산하며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2017년형 CTR은 엔지니어링 단계부터 디자인까지 전부 루프가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1987년 최초로 공개한 CTR옐로버드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단 3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스톨츠는 지난해 독일 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중동·아프리카 권역 품질서비스 강화를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중동품질센터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해외 생산거점이 없는 지역에 품질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글로벌품질센터는 현지에서 품질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환경 등 각종 법규에 대응하며 품질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컨트롤타워인 품질본부가 글로벌시장 품질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인도, 유럽 네 곳에 품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품질센터는 ‘지역허브’로서 현지에서 발생하는 품질문제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본사의 품질본부·품질연구소와 각 권역별 품질센터는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차와 양산차종의 부품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개발단계부터 검증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양산 후에도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품질서비스를 제공한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현대기아차 운행대수가 510만대에 육박하며 중국, 북미, 유럽 다음의 큰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도 이 지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산거점이 없는 지역에는 처음으로 글로벌품질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중동·아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