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전기차 산업의 충전기 전문제조업체인 한국의 시그넷이브이가 20억 달러 규모의 미국내 전기차 충전기 구축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시그넷이브이는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Electrify America(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에 충전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총 20억 달러를 투자하여 향후 10년간(2027년) 미국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세계 내로라하는 충전기 제조사 및 충전소 네트워크 운영업체들이 경쟁, 충전기 제조사로는 4개사(Signet EV Inc, ABB, BTC Power, Efacec)가 선정됐다. 지정된 충전기 제조사는 2,000여기의 충전기를 미국 484개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며, CCS 1 커넥터(50~350kW)가 듀얼로 장착된 디스펜서를 대도시 충전소에는 3~6기, 고속도로에는 4~10기를설치할 계획이다. 모든 설치 장소에는 CHAdeMO(50kW)와 CCS1 커넥터가 장착된 듀얼 디스펜서도 1기씩 추가로 설치된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는 17개의 대도시와 39개 주에 있는 고속도로에 2019년 여름까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차 M.BILLY(엠빌리)를 내놓고 글로벌 테스트에 본격 나선다. 또 현재 3대인 차량을 연말까지 10대 이상으로 늘리고 자율주행 분야 연구인력도 매년 15% 이상 확대해 안전 중심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달 중순부터 미국 미시건주에서 레벨3와 레벨4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위한 M.BILLY 실차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레벨3는 부분 자율주행으로 특수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며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단계이다. ‘M.BILLY’(엠빌리)는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차량 명칭이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기술 개발 비전인 ‘New Mobility Experience’(새로운 이동 경험)의 ‘모빌리티’와 관련 있는 단어로 현대모비스가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에 집중하는 글로벌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도 담았다. 차량은 기아차 K5 기반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했다. 실차 평가는 일반 도로와 거의 유사한 프루빙 그라운드(주행시험장)에서 사전 기능 점검과 안전성 평가를 일차적으로 진행한 뒤 실도로 주행에 나서는 방식으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을 앞두고 국내외 투자가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를 통해 분할합병의 의미와 분할합병비율 등에 대한 공정성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시장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8-19일 오전에 걸쳐 총 3차례 국내외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각각 국내와 아시아/유럽, 미주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컨퍼런스 콜에는 국내 150여명, 해외 100여명에 이르는 국내외 애널리스트들 및 투자가들이 대거 참석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현대모비스는 분할합병 개요에서부터 분할기준에 대한 세법상 적정성, 자본시장법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 그리고 분할부문의 본질가치 산정방식과 분할합병비율에 대한 공정성 검토에 이르는 전체적인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이사회 이후에 7개 증권사가 추정 발표한 각 사의 기업가치를 비교해 봤을때도 이번 분할합병 외부평가기관인 삼일회계법인이 산정한 합병가치 비율(61.5:38.5)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회사 체제를 채택하지 않은 이유와 구조 개편 이후 중장기 발전방안 등에 관한 질문에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을 앞두고 국내외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18~19일에 걸쳐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18일에는 오후 4시에는 국내)서 오후 6시에는 아시아와 유럽에서그리고 19일은 오전 7시미주에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분할합병에 대한 시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며 “(컨퍼런스 콜은) 분할합병 비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8일 현대모비스를 최상위 지배회사로 두고 현대차와 기아차로 이어지는 단순 구조로 전환해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는 지배구조 재편 방안을 발표한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5월 29일 임시주총에서 이번 분할합병 결정 내용을 승인 받게 된다. 합병은 주총 특별결의 사항으로 의결권 있는 주식을 든 주주가 3분의1 이상 참석하고 참석 지분의 3분의2가 찬성해야 통과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주주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작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발표 다음날인 2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분할합병 주요 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아시아·미국·유럽 등 해외에서도 주요 투자가들을 방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30여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 총 430㎡ 크기의 대규모 디자인 모델 워크숍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디자인 모델 워크숍을 구축한 것은 자동차부품이 완성차 디자인과 조화롭게 어울리는지 분석해 디자인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디자인 모델 워크숍은 실차 크기의 완성차를 점토로 만들 수 있는 클레이(Clay) 모델 가공기, 분말형 3D 프린터 등 다양한 첨단 디자인 설비를 갖췄다. 실차 크기의 완성차 모형을 점토로 만들고, 3D 프린터로 만든 부품을 완성차 모형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가 첨단 디자인 연구시설인 ‘디자인 모델 워크숍’을 구축하고 부품디자인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완성차가 아닌 부품업체가 자체적으로 디자인 연구시설을 마련한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해외에서도 매우 드물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출시될 신차를 차종별 모형으로 제작해, 각 차종에 어울리는 최적의 부품디자인 프로세스를 확립해 나아갈 방침이다. 부품디자인 초기 단계에 완성차 모형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샘플 제작·수정을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어 디자인 과정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디자이너들이 모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휠 베어링 기업 일진이 바스프의 고성능 폴리머로 만든 하이브리드 서스펜션 암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폴리아미드 울트라미드(PA6 유리섬유 50% 충진)로 제작된 서스펜션 암은 기존 강철 스탬핑으로 제작된 제품보다 15 % 가볍고 신형 전기차에 적용된다. 컨트롤 암과 볼 조인트의 연결은 차량의 서스펜션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볼 조인트는 컨트롤 암을 조향 너클에 연결하는 구형 베어링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트라미드로 제작된 볼 조인트는 마찰을 대폭 줄여 조종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기존의 금속 암보다 우수한 제동은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앤디 포슬스웨이트바스프 기능성 재료 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협력은 바스프가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바스프는 일진과 같은 파트너사와 협력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키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연료 효율성을 개선하는 등 시장에 새로운 경량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서스펜션 암은 바스프의 혁신적 컴퓨터 공학 해석 툴인 울트라심(ULTRASIM®) 기술을 사용하여 개발되었다. 이 기술은 하이브
[오토모닝 정영창기자]동양철관이 지난 2일 M.U.L.과 159억원 규모의 가스 라인 파이프 프로젝트를 최종 협의 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판매 공급지역을 넓히며 올해 두 번째 대규모 계약 건을 성사시킨 동양철관은 지난 2016년 이란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최근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에서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결과로 파악하고 있다. 송유관과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강관제품인 동양철관의 가스 수송용 강관은 천연 가스나 도시 가스 등의 연료용 가스의 수송을 위해 생산된 대구경 강관으로 미국석유협회 규격인 ‘API 5L Monogram’ 표시 허가를 획득하고 해외 유수의 고객사 스펙을 만족하는 원형단면으로 내진과 부동진화에 우수할 뿐만 아니라 외경과 두께의 다양성으로 설계가 자유롭고 사방의 휨 저항에 강하다. 회사관계자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그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영업활동의 성과가 최근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중동지역과 북아프리카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추가적인 수주계약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갑을오토텍은 지난달 27일 본사 1층 교섭장에서 노사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단체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앞서 노사는 지난 1월4일 임금동결과 기 해지된 단체협약의 효력 유지를 내용으로 2015년도 임금교섭, 2016년도 임금교섭 및 단체협약 갱신교섭을 각각 87.8%, 89.5% 찬성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 이후 2017년도 단체교섭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집중 실무교섭을 빠르게 진행한 결과 올해 3월22일 극적으로 노사 의견 일치안을 도출하고 26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8.13%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갑을오토텍은 지난 2016년 임금인상에 대한 이견으로 노사간 대립이 발생, 7월8일 노동조합이 공장점거를 시작함으로써 같은 달 26일 회사가 직장폐쇄를 단행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타결된 2017년도 단체교섭에는 △향후 5년간의 고용보장확약 △기본급 월 1만원 인상 △연월차 휴가 의무적 소진 등 유휴인력 해소 방안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노사가 이러한 합의안을 도출한 배경에는 장기화된 쟁의행위로 경쟁업체로 이관돼 아직도 환원되지 않은 물량의 조기회복을 통해 회사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통해 올해도 희망이와 같은 초등학생 10만명에게 투명우산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실질적으로 우산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사연 신청 등 공모 방식을 통해 투명우산을 배포하고 있다. 또한 공모 대상을 개인과 학교로 이원화해 나눔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개인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연과 필요 수량을 신청 받고, 심사를 거쳐 개인당 최대 50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나 어린이 기관을 대상으로는 상하반기(4월, 9월)에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 투명우산을 배포하는 것과 더불어 교통안전에 대한 집합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이 안전의식을 스스로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응모는 투명우산 홈페이지(http://childtu.or.kr) 내 ‘사연신청’메뉴와 ‘교통안전교육 신청’메뉴를 통해 진행하면 되며, 4월 접수는 15일까지다. 정영창 기자 jyc@aut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보쉬의 국내 법인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는 3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기계장비 관련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8에서 스마트 공장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인더스트리 4.0 솔루션들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인더스트리 4.0 기반 솔루션은 유연한 생산 공정, 원자재 효율성 개선, 그리고 생산의 복잡성과 다운타임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쉬렉스로스코리아는 이번 SIMTOS 2018 전시회에서 네트워크화된 공장자동화를 위한 IMS 통합형 측정 시스템, EMC-HD 스마트 프레스 패키지 솔루션, 최적의 네트워킹과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한 컴팩트한 CytroPac 소형 파워 유니트 및 고성능 전동식 6축 모션 시스템, IoT 게이트웨이와 같은 인더스트리 4.0 솔루션들과 센서들을 소개한다. 부스는 킨텍스 제 2 전시관 Hall 8(08D250)에 위치한다. 보쉬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인더스트리 4.0과 센서 기술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다. 보쉬는 전 세계 270여 개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 솔루션에 있어서 종합적인 포트폴리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