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24일 알루미늄 캐스팅 업체인 워커다이캐스팅을 인수하고, 금속 절삭공구 업체인 씨앤알툴앤드엔지니어링의 자산과 일부 부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워커다이캐스팅은 미국 테네시 주 루이스버그에 본사를 둔 알루미늄 캐스팅 전문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년간 앨리슨에 제품을 납품해왔다. 씨앤알툴앤드엔지니어링은 미국 앨라배마 주 머슬 쇼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워커다이캐스팅 등 다양한 기업에 금속 절삭공구를 공급해왔다. 워커다이캐스팅과 씨앤알툴앤드엔지니어링은 앨리슨 트랜스미션 계열 공장 형태로 운영되며 계속해서 기존의 사업장을 유지할 예정이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워커다이캐스팅과 씨앤알툴앤드엔지니어링의 자산을 인수하는 대가로 현금 1억 300만 달러를 지불했다. 데이빗 그라지오시 앨리슨 트랜스미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워카다이캐스팅의 제품은 고속 주행용 변속기 품질과 제작에 필수적인 핵심 구성품이다"며 "앨리슨은 1958년 로버트 워커가 수립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며 사업을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화학소재 기업 화승소재가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Thermoplastic elastomer) 신소재의 연구·개발을 통해 건축, 의료기기, 신발 등 다양한 산업 제품군에 TPE 소재 적용을 실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TPE는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열가소성을 동시에 갖춘 친환경 화학 소재이다. 복원력과 충격 흡수 등 우수한 물성과 가공성, 경량성, 리사이클의 특성을 지닌다. TPE는 고무 및 플라스틱 기초재료를 가공 또는 합성 방법에 따라 TPV, TPS, TPO, TPU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화승소재는 특히 TPS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TPS는 스티렌(Styrene) 계열 고분자재료와 부타디엔(Butadiene) 등의 고무 재료를 결합한 화학소재이다. 탄성 및 촉감, 투명성이 뛰어나고, 배합하는 재료 조성에 따라 다양한 경도로 제작이 가능하여 건축, 의료기기, 신발 등의 산업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현재 TPS의 시장 규모는 국내 500억원 및 글로벌 1.5조 원에 달하며, 연 7%의 성장률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화승소재는 2020년까지 자사 TPS 브랜드인 하이퍼프렌의 개발과 O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전기장치 고장이나 외부 충격 등으로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도 비상제동장치가 스스로 작동하는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중화 또는 여분’을 뜻하는 리던던시(Redundancy)는 탑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기술이다.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으로 진화할수록 운전자의 개입이 줄어들어 비상상황을 대비한 정밀한 안전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제동시스템을 포함한 자동차부품 주요 분야에서 리던던시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리던던시 제동시스템은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 단계를 선제적으로 대비한 첨단 안전기술로 평가 받고있다. 자율주행은 총 여섯 단계(0~5)로 구분하는데, 최종 단계인4~5단계에서는 자율주행차가 돌발상황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현대모비스의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하면 돌발 상황에서 보조제동장치가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비상상황 없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리던던시 브레이크 시스템은 2개의 전자식 제동장치와 이를 제어하는 두뇌격인 ECU, 소프트웨어 제어플랫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상시에는 두 제어장치가 서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GC코리아가 오는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오토살롱위크에서 신형 4P 브레이크 캘리퍼 ‘M4 스마트(M4s)’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KGC코리아는 수년간 최대출력 250마력 이하, 공차중량 1.8톤 이하 승용형 자동차의 제동성능 향상에 최적이면서 18인치 이상 순정휠에 장착이 용이한 고성능 캘리퍼 개발에 매진, 국산 기술의 독창적 모노블럭 4P 캘리퍼 M4스마트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GC코리아의 신형 4P 브레이크 캘리퍼는 한국, 미국, 중국, 대만 특허를 출원·획득한 알루미늄 재질의 국산 모노블럭 캘리퍼로, 고효율의 유압라인, 높은 구조 강성, 고강도 스테인레스 피스톤 등이 특징이다. M4 스마트의 대향 실린더를 연결하는 브릿지 파이프는 최적의 형상으로 바디에 내장되어 있다. KGC코리아의 브릿지 파이프 내장형 모노블럭 캘리퍼는 기술특허를 받은 제품으로, 브릿지 파이프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안전이 우려되거나, 내재되어 있더라도 제조 방법의 한계로 필요 이상으로 굵게 형성된 일반적인 모노블럭 캘리퍼와 차별화된다는게 회사 쪽 설명이다. 또한 M4 스마트의 바디는 강성 구조 설계에 특별한 소재와 열처리로 슬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9’가 오는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B홀에서 3일간 개최된다. ‘인터배터리 2019’는 해외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배터리 재팬, CIBF(China International Battery Fair)와 함께 세계 3대 전지산업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시회는 국내 배터리 기업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3사와 독일 배터리 기업 EVONIC, 미국 자동화 설비Rockwell Automation 등 세계 각국의 유수 기업들이 참가하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전지를 비롯한 소재·부품, 장비, 어플리케이션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는 200여 개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참여하며, 45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전지 산업 전문가와 함께하는 ‘배터리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나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는 국내외 전지 산업 전문가를 초청하여 향후 전지 산업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올해 기조연설은 LG화학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17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용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성있고 차별화된 자동차를 원하는 니즈가 확산되고 가운데 이러한 고객 요구를 파악하고 신제품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CASE(Connectivity·Autonomous·Sharing·Electrification)로 대변되는 미래 자동차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동차 용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공모전에 총 8가지 분야의 세부 주제를 제시했다. 레저, 실버(고령화 운전자), 반려동물, 카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공유차량 등이다. 혼라이프로 대변되는 1인 가구,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캠핑, 낚시 문화 확산, 만 65세 이상의 실버운전자 증가 등 최근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했다. 현대모비스는 1차 서류 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4팀의 우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준은 △창의성(참신하고 독창성 있는 아이디어 평가) △시장성(실제 시장에서의 판매 가치) △실용성(실제 사용 가능한 품목) 등이다. 제안서 내용에 자동차 관련 동호회나 커뮤니티와의 실제 인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델파이 테크놀로지스가 고효율 차세대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모두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부품 800V 탄화규소(SiC) 인버터를 대량생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새로운 인버터는 전기 시스템을 800V까지 끌어올려 주행거리를 연장시키고, 현재 최첨단 400V 시스템 대비 충전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전압 플랫폼을 지원하는 이 기술은 델파이가 선보인 고전압 인버터에서 발전된 버전으로, 자동차 전기화 25년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되었다는게 회사 쪽 설명이다.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800V 인버터는 최첨단 탄화규소 MOSFET 반도체(탄화규소 기반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 와이드 밴드갭 기술)를 사용한다. 델파이는 최근 세계적인 OEM 업체와 8년 이상 이 기술을 대량 생산하는 27억달러 규모의 고객을 확보했다. 2022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처음에는 최대 800V로 작동하는 고성능 차량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델파이는 탄화규소 반도체 분야의 대표 업체인 크리(Cree)사와의 제휴를 통해 차세대 전기자동차의 장거리 주행과 충전 시간 단축, 효율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인버터는 크리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11일 세계 최대의 상용차 시장 중 한 곳인 남아메리카에 진출한지 5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50년 전 제너럴모터스(GM)의 한 부서 자격으로 남미 시장에 진출한 이래 2009년 12월까지 GM의 이름으로 전자동변속기를 공급했다. 이후, 2010년부터 앨리슨 트랜스미션 브랜드로 영업을 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3만개 이상의 전자동변속기를 판매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농업, 건설, 화물, 에너지, 소방, 응급, 광업, 석유 시추, 항만, 환경, 국방, 캠핑 등 광범위한 차종에 사용되는 전자동 변속기를 공급하며 업계의 신뢰를 쌓았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남미지역 OEM 파트너는 만, 메르세데스-벤츠, 이베코, 스카니아, 란돈(Randon) 등이다. 란돈이 제조하는 모든 트럭에는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돼 있다. 브라질에서는 주로 콘크리트 믹서 트럭이나 환경 차량에 엘리슨 제품이 적용되고 있다. 별다른 유지보수가 필요 없고, 생산성이 높으며, 내구성이 좋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우루과이 등에선 대중교통 차량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트랙터 등 농업 분야에도 전자동 변속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및 차량 내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주행상황에 맞춰 승객을 실시간 보호하는 '승객보호장치 통합제어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통합제어기 개발을 통해 에백이나 좌석벨트 등의 안전장치를 승객의 위치나 움직임에 맞춰 최적화 전개하는 기술 확보를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함께 연구하고 있는 이 기술들은 세계에서도 아직 양산사례가 없는 첨단 기술로, 국내 고급 세단을 중심으로 2021년부터 양산 적용될 예정이다. 안전장치는 보통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형 안전장치와 사고 발생 시 승객을 보호하는 수동형 안전장치로 구분된다. 승객보호장치 통합제어기는 이러한 두 안전장치를 하나의 제어기로 통합 제어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현대모비스는 전동식 좌석벨트와 에어백의 제어기를 하나로 통합하고, 이들을 자율주행 및 차량 내 센서 정보를 활용해 자동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전동식 좌석벨트는 커브길이나 급제동 등 차량의 급격한 움직임에 대응해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능동형 안전장치이며, 에어백은 대표적인 수동형 안전장치다. 진화를 거듭해 현재도 뛰어난 성능을 확보하고 있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케피코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태국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에 참가해 동남아 전동이륜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트라 주관으로 2-3일 열린 이번 행사는 태국의 미래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미래차, 로봇&스마트팩토리, 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현대케피코는 이 자리에서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통합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각 단품 및 개별 시스템 단위가 아닌 모터 구동, 냉각, 배터리 제어시스템 및 이륜차량 제어시스템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패키지를 개발/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EV 시장환경에서 현재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배터리 스왑 시스템(배터리팩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케피코는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전자제어시스템에 대해 풍부한 기술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제어기와 구동모터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초소형 모빌리티 전동화 분야로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차량 전동화 기술 개발 및 판매 활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