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연말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500여 곳에 자체 제작한 동화책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8~13살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행동 양식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발간한 동화의 제목은 '복희탕의 비밀'이다. 주인공 호테의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물 밖에서는 다리를 쓸 수 없는 인어로 모습이 변해 호테의 생일 기념 여행에 가기 힘들어지지만 서로를 위해 두려움을 떨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한다는 줄거리다.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인식 개선 도서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배포한 동화책이 1만2000권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동화는 장애를 갖게 된 것을 인어 지느러미가 생긴 것으로 비유해 어린이들이 장애를 좀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했다. 또 갑자기 인어 지느러미를 갖게 된 아빠 역시 자신을 배려하는 호테를 보고 용기를 내는 과정을 묘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이 잘 드러났다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랑세스는 자사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테펙스 다이나라이트'가 메르세데스-벤츠 중형 SUV인 GLE의 프론트 엔드 서포트에 적용되어 차체 무게 절감에 기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테펙스 다이나라이트는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복합소재로 복잡한 대형 통합 구조부품을 경량화 설계로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가볍고 비틀림 강성이 높으며 뛰어난 심미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길이 120cm, 폭 35cm에 달하는 GLE의 프론트 엔드 서포트 부품은 테펙스 다이나라이트 소재로 제작된 두 개의 하프쉘 부분품을 접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프론트 엔드 서포트는 엔진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수많은 개구부와 덕트가 연결된다. 두 개의 하프-쉘 부분품은 사전 절단된 맞춤형 복합소재를 두 개의 캐버티로 이뤄진 하나의 금형을 통해 성형한 후, 하이브리드 성형 공정을 거쳐 중공구조 부품으로 성형됐다. 이 과정에서 다른 부품과 조립할 수 있는 보강 리브, 브라켓, 가이드 채널 등이 설계되어 스크류 보스 등을 통해 여러 상관부품과의 기능통합을 원활히 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통합으로 프론트 엔드 서포트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부품 수를 최소화하고 부품을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독일 자동차 시트 메커니즘 기업 브로제(Brose Fahrzeugteile)와 미래 자동차 시트 공동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업에 나선다. 현대트랜시스는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브로제 그룹 시트사업부 산드로 살리베 사장과 현대트랜시스 대표이사 여수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시트 부품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제네시스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을 비롯해 각종 세단, SUV에 탑재되는 자동차 시트 완제품을 개발·생산하며 다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현대트랜시스와 시트 메커니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브로제는 다변화, 다기능, 고강성, 경량화를 요구하는 미래차 시트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브로제는 1908년 설립된 독일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차량용 도어, 시트, 전동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약 80여개의 완성차와 40여개의 부품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해 글로벌 부품기업 순위에서 39위(매출액 기준)를 기록했다. 전세계 신차 2대 중 1대에 브로제 부품이 탑재돼있다고 할 정도로 높은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운전자의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3일 임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IM은 'AI for Mobis'의 줄임말로 실무 중심의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문 교육과정이다. 그간 일부 연구소와 생산, 물류 현장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소프트웨어를 검증하거나 품질 불량을 검출한 사례는 있었지만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전사 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내 전문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부터 데이터사이언스팀 주관으로 전사 AI 활용을 위한 실무 조직(TFT)을 구성해 약 4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론 교육과 함께 AI 분석 기법을 실제 업무에 도입해 보면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과정에서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공정 개선과 불량률 감소 등 업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 구성 단계에서도 직원 설문조사, 온라인 교육 사전 체험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AIM 프로젝트는 △AI 전문가 양성 과정 △AI 전략 과정 △AI 심화 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회사 임직원 및 대리점·협력사 대표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 컴플라이언스 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정국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그리고 협력사, 대리점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컴플라이언스 경영 추진 의지표명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올바른 컴플라이언스 행동방향을 제시하고, 준법·윤리경영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규제기관들의 준법·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새롭게 개정한 임직원/협력회사 행동강령, 준법통제기준과 함께 신규 컴플라이언스 경영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COMPLIANCE FIRST!’도 이날 발표했다. 임직원 대표단 선서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적극 준수하고, 현대모비스 행동강령 정신을 구현하는데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정국 사장은 “컴플라이언스 경영이 수많은 업무기준 중 하나가 아닌, 현대모비스의 경영 철학과 기업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의 컴플라이언스 의식 제고를 위해 매년 컴플라이언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마그나가 체코의 오스트라바 지역에 위치한 프리미엄 자동차 조명 엔지니어링 회사인 Wipac Czech s.r.o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마그나의 두 번째 조명 업체 인수로써, 인수 절차는 25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마그나의 조명 엔지니어링 사업 영역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Wipac의 엔지니어링 팀은 주로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들을 위한 차량 전조등을 설계하고 개발한다. Wipac은 4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애스턴 마틴, 벤틀리, 롤스로이스, 맥라렌, 람보르기니, 부가티, 아우디, 다임러, BMW, 포르쉐 등 다양한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당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마그나 메카트로닉스, 미러 & 라이팅 그룹의 사장인 존 오하라는 “우리는 Wipac이 마그나의 글로벌 조명 사업 성장은 물론, 특히 유럽 자동차 회사들을 위한 조명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전자 및 센서 통합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스타일링을 바탕으로 차량을 차별화하는 산업 추세로 인해, 조명 부문은 전략적인 성장 영역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20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장유병원은 황민환 경영원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들 4명과 장유1동 통장협의회 김종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7명이 참석한 협력단체 지정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갑을장유병원은 김해시 장유1동의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도모하는 등 건강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고 통장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병원과 상호협력으로 의료서비스에 소외된 지역내 주민들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장유1동 통장협의회 소속 회원들은 갑을장유병원의 의료진과 수시로 건강상담을 통해 질병 예방에 도움을 받고 업무 수행 중 안전사고 발생시 병원과의 핫라인을 통해 신속한 대응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2011년 갑을상사그룹(현재 KBI그룹) 갑을의료재단의 소속병원으로 편입된 갑을장유병원은 경상도내 응급의료센터 중의 하나로 인공관절센터를 비롯한 척추디스크센터, 소화기센터, 종합검진센터, 일반검진센터, 인공신장센터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이 18일 경기도 이천 사업장에서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브랜드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콘티넨탈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급변하는 차량 구동시스템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2019년 1월부터 구동 사업본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아울러 지난 10월부터 사명을 ‘Vitesco Technologies’로 바꾼 새로운 브랜드로 출범하여 완전히 독립적으로 경영하고 있으며, 현재 독일 레겐스부르크(Regensburg)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50여 개 사업장에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발표하고 있다. ‘비테스코(Vitesco)’는 라틴어 ‘Vita(생명)’에서 나온 것으로 에너지, 속도 및 민첩성을 의미한다. ‘테크놀로지스(Technologies)’는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다.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의 문태윤 대표이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비테스코의 목표는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구동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며, 이는 전동화 기술을 향한 일관된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다”며 “새로운 브랜드와 최고의 역량과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전기차는 지난해 200만 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블룸버그는 2030년 전 세계 전기차 시장 판매량은 3천만 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각국이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면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되고 있다. 반면 내연기관 차 부품의 대부분이 엔진과 변속기 등에 쓰이는 만큼, 전기차 시대 도래와 함께 부품사들의 위기가 이야기되고 있다. 하지만 냉난방 시스템, 배터리, 전기 모터 등을 생산하는 부품사는 전기차 확대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부품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를 공략하고 있다. 냉난방 시스템-고·저압 호스= 전기차에는 냉난방 시스템과 같은 공조 부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차의 경우 엔진의 열을 이용한 난방을 하지만, 전기차는 모터구동이므로 엔진열을 이용할 수 없다. 그래서 추가적인 난방 시스템이 필요하며, 현재 기존 에어컨 라인을 이용한 냉난방(히트펌프 시스템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보다 많은 공조 부품을 필요로 한다. 또한 이러한 냉난방 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를 식히는 데에도 사용된다. 배터리가 냉각되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초단거리 레이더 센서(USRR;Ultra Short Range Radar)를 활용한 후방긴급자동제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후방긴급자동제동(R-AEB; Rear-Autonomous Emergency Braking)은 차량 후진 경로에 있는 사람이나 물체 등을 센서로 인식해,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경보를 울렸음에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차를 강제로 멈춰 세우는 기술이다. 후방긴급자동제동 장치에는 지금까지 주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왔으며 초음파와 카메라를 조합해 성능을 높이는 방식도 적용됐다. 여기에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개발한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레이더는 자율주행기술에 주로 적용된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주차 보조기술에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했다. 이를 통해 바람이나 소음의 영향을 받고(초음파), 어두운 곳에서는 정확히 인지를 못하는(카메라) 기존 주차 보조 센서들의 단점을 한번에 해결해 성능을 개선하고, 여러 센서들을 조합했을 때보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더를 주차 보조기술에 적용하기 위해 초단거리 레이더(USRR)를 개발했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