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랑세스가 독일 자동차 부품사 ‘보게 엘라스트메탈과 함께 개발한 플라스틱 브레이크 페달이 세계 유수의 전기스포츠카에 양산 적용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브레이크 페달은 전기스포츠카 최초로 부품 전체에 플라스틱을 적용한 사례로, 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과 경량화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경량화와 안전을 동시에 충족한 덕분에 가능했다. 브레이크 페달에 적용된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Tepex) 다이나라이트'는 높은 기계적 강도를 충족하면서 금속 부품 대비 50% 수준의 매우 가벼운 무게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유리섬유층 구조로 까다로운 하중 요구조건도 충족한다. 하이브리드 사출 성형 기반의 자동화 공정이 가능해,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복잡한 형상의 안전 부품을 에너지, 비용 효율적으로 양산할 수 있다. 보게 엘라스트메탈은 자동차 산업용 진동 기술 및 플라스틱 응용 부품의 세계적인 공급사다. 전기스포츠카 브레이크 페달에 적용된 테펙스 복합소재는 다각도로 정교하게 배열된 연속유리섬유층 구조로 인장강도와 굽힘강도가 매우 우수하다. 단방향, 고강성 연속섬유가 내장된 열가소성 플라스틱 테이프를 적용해 브레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및 산업 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2020년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셰플러 그룹 2020년 1분기 매출은 코로나바이러스 위기로 32억8200만 유로 (2019년 36억2200만 유로)를 달성해 고정환율 기준(Constant Currency)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중화권에서 11.2%, 유럽에서 10.4%, 아시아/태평양에서 9.3% 및 미주 지역에서 6% 감소했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은 1억3700만 유로(2019년 -2억3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앞섰으며,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 마진(EBIT margin before special items)은 지난해 비해 감소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 1분기 매출은 유럽 지역의 호조로 증가했으며, 자동차 OEM 사업부, 산업기계 사업부에서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자동차 애프터마켓과 산업기계 사업부의 EBIT 마진은 개선되었고, 자동차 OEM 사업부에서는 크게 감소했다. 셰플러 그룹은 9일 현재 총 약 3억5000만 유로 규모의 녹색채권(Green Schuldschein)을 발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셰플러코리아는 14일 로봇 작업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리니어 액츄에이터를 소개했다. 이번 리니어 액츄에이터는 MDKUVE 탠덤액츄에이터, 협동 로봇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어댑터 플레이트, 모터/기어 유닛, 모터 케이블과 모든 케이블에 적용할 수 있는 케이블 체인, 모터 제어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 제어 시스템과 연결하기 위한 인터페이스로는 프로피버스, 프로피넷과 EtherCAT이 지원된다. 모터, 기어 유닛 연결을 위해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인 모터를 별도로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탠덤액츄에이터는 리니어 축의 기초 축으로, 리니어 블록 2개가 평행한 KUVE 타입의 모노레일 가이드 시스템(4열 볼타입 리니어 가이드 시스템) 을 따라 이동하면서 움직인다. 컴팩트하게 설계되어 협동 로봇과 같이 무거운 무게가 발생하는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이밍 벨트를 이용하면 안정적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리니어 축을 다양한 길이로 공급이 가능하며, 구동 요소에 따라 리니어 축을 최대 18m의 긴 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은 올해 1분기 매출 455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동양철관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1분기만에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동양철관은 해외 영업력 강화를 통해 꾸준한 매출증가를 유지하고 수익성 위주의 수주에 집중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이어 올해 남은 기간도 흑자 기조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12일 우루과이 최대 대중교통 회사인 CUTCSA가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저상 버스 모델(OH 1721) 147대를 최근 구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량에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버스용 전자동변속기 토크매틱 시리즈 제품인 T 270R™ 모델이 장착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OH 1721 저상 버스는 리타더가 탑재돼 있어 몸이 불편한 승객도 차량이 제동할 때 안전하다. 또, 질소산화물을 적게 배출해 친환경적이다. 에발도 올리베이라 앨리슨 트랜스미션 남미 영업 총괄은 "앨리슨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 성능과 최첨단 어댑티브 컨트롤이 결합돼 파워트레인의 요철을 줄이고, 가속 성능을 높이며, 연료 소비량을 낮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오일 잔여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유지보수가 간편해 생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CUTCSA는 지난 2010년부터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꾸준히 협업하고 있다. CUTCSA는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벤츠의 OH 1622 L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환경 약화에도 2020년 1분기를 견실한 실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2억7200만 유로에서 9.9.% 하락한 2억4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5.7%에서 14.4%로 감소했다. 소비자 보호 제품 사업부문과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에서 개선된 수익이 코로나 19 위기에 따른 영향을 경감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미국 달러 등 유리한 환율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코로나 악재로 자동차 산업에서 수요 감소가 지속되어 엔지니어링 소재 사업부문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매출은 17억4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17억3800만 유로에서 소폭 하락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8억7000만 유로에서 27.6% 하락한 6억3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랑세스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영향이 2분기와 3분기에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감안해 2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2억~2억5000만 유로 수준으로, 2020년 연간 특별손익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 그릴 커버를 이용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AVAS)’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공기 유입을 위해 차량 앞 그릴에 구멍이 뚫려 있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전면부가 완전히 막힌 형태라는 점에 착안해 커버 자체를 스피커의 구성품으로 활용하는 ‘창의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새로 개발한 AVAS의 성능은 기존 대비 크게 향상했다. 무게는 기존 제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크기는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구성 부품도 절반 이하로 줄여 구조를 단순화하고 가격을 낮췄으며, 다른 장치들 사이에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브라켓·하우징)도 없애 공간 확보를 쉽게 했다. 효율성도 높였다. 기존에는 꽉 막힌 형태의 전기차 내부에 장착했지만, 새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은 외부로 노출된 그릴 커버가 직접 소리 내 음압 손실이 없다. 아울러 방향지시등 소리나 충전상태 알림음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자율주행이 일상화하는 미래차 시대에 발맞춰 차량의 진행방향이나 운행 여부 등을 소리로 전달해 보행자들이 사전에 대비할
[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고속 직렬 버스용 자동차용 등급 공통 모드 필터인 ECMF04-4HSM10Y와 ECMF04-4HSWM10Y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디바이스는 낮은 클램핑 전압과 과도-억제다이오드를 통합하여 인터페이스 IC를 보호한다. 자동차 등급 인증과 자동차 서지(surge) 기준 보증을 받은 시장 최초의 공통 모드 필터이다. AEC-Q101 요구사항에 맞춰 인증과 생산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ISO10605와 같은 자동차 서지 스펙에 맞추어 설계 및 테스트도 완료한 제품이다. 크기가 더 크고 ESD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는 개별부품의 공통 모드 초크나 LTCC(Low-Temperature Cofired Ceramic) 디바이스를 대체할 수 있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안전 기능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카메라, 레이다, 디스플레이, 멀티미디어 등 고속 데이터 라인에 설치되어 무선 통신 장비와의 간섭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디바이스는 설치면적 3.5㎟, 높이 0.75mm에 불과해 보드 공간을 줄이고 설계를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품원가를 절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27일 브라질의 한 버스회사 '카프리코사 오토 오니버스'와 지난 2010년부터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버스 2대를 각각 110km 이상 주행거리의 시험운행을 한 결과 단 한대의 버스에서 사고나 고장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프리코사 오토 오니버스'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대중교통 사업을 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는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3000시리즈 전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로토타입(개발 중인 제품) 버스(OF 1418 및 OF 1722 모델) 2대를 지난 10년간 리우데자네이루 일대에서 시험 운행을 해왔다. 각 버스는 약 85만7000km 주행거리에서 자연적으로 마모된 일부 부품만 교체했을 뿐 변속기 문제로 정비소에 입고된 적이 없었다. 이는 브라질에서 수동변속기 장착 버스가 같은 주행거리를 운행할 경우 클러치, 플라토, 디스크 등의 교체를 위해 최소 12회 이상 입고되는 것과 대조된다. 이런 부품들은 평균 9만km마다 교체가 필요하다. 수동변속기 차량이 다운타임(운휴시간)과 유지보수 비용이 많은 이유라는 것이 회사 쪽 설명이다. 카프리코사 오토 오니버스의 2세 경영인 호세 알베르토 바르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4230억원, 영업이익 3609억원, 당기순이익 348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전자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9%, 28.2% 줄었다. 현대모비스의 이 같은 1분기 경영실적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력 사업인 모듈/핵심부품 제조부문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부품 매출이 22.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감소에 따라 모듈/핵심부품 부문의 전체 매출은 5.7% 하락한 6조53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듈/핵심부품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효과와 미래기술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투자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해당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899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도 26.9% 하락한 것이다. 현대·기아차 외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한 수주 실적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간 계획 대비 14% 수준인 3억 8천만불 달성에 그쳤다. 글로벌 현지 완성차 업계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