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화승코퍼레이션(대표 허성룡)의 글로벌 화학소재 전문 자회사인 화승소재(대표 허성룡)가 친환경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바이오·항균 신소재의 개발, 상품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화승소재는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바이오 TPV(Bio based Thermoplastic Vulcanizate)와 비할로겐 난연 소재, 코비드19로 주목받고 있는 항균·항바이러스 신소재의 조기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 건설, 소비재, 전기·전자 등 각 산업 특성 및 규제에 맞춰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중 바이오 TPV는 써모프렌-바이오(THERMOPRENE-BIO)라는 신규 브랜드로 출시하여 자동차 내장재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바이오 TPV는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열가소성을 동시에 갖춘 기존의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에 바이오를 강화한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다. 특히 플라스틱의 특성을 내기 위해 석유화학(플라스틱) 원료 대신 바이오 기반 원료의 비중을 높였다. 기존 TPV 대비 제조공정의 탄소 배출이 저감되는 특징이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4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화승코퍼레이션(대표 허성룡)은 자동차 부품 및 화학소재 계열의 친환경 사업분야 매출을 2025년까지 금년 대비 90%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친환경 에너지 트렌드에 맞춰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화’(Electrification) 분야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회사인 자동차핵심부품 전문기업 화승알앤에이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용 부품 공급 비중을 2025년까지 지금보다 50% 이상 늘리고,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화승소재는 친환경 소재인 TPV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한편 바이오TPV 등 신소재 출시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화승코퍼레이션 허성룡 대표는 “ESG경영을 강화하고 친환경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부품과 소재사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 사업의 비중을 대폭 확대해나가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2025년 자동차부품 및 화학소재 계열의 친환경 사업부문 전체 매출은 2,700억원 수준으로, 올해보다 90%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에너지발전(해상풍력, 태양광), 전력이송(해저케이블 보호관류), 에너지저장장치(ES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비중을 대폭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외에서 총 3300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출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절반 가까운 1500여 건은 해외에서 출원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출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2200여건을 등록했고, 2021년에도 2800건을 등록했다. 해외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5%, 2021년 41%였다. 이는 국내에서 출원하는 특허의 수준을 제고해 해외에서도 출원을 확대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조성환 사장 등 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에서 총 2억원의 포상금이 특허 실적에 따라 50여 명의 연구원들과 해당 조직에 지급됐다. 최우수 발명 조직으로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목적기반(PBV) 모빌리티를 연구하는 칵핏선행연구셀이 선정됐다. 그 밖에 우수 지식재산권 기술에는 자율주행 차량제어, 연료전지시스템, 슬림형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 확보에 본격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고해상 이미지를 통해 물체인식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이미징 레이더’ 개발을 위해, 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국의 Zendar社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400만 달러이며, 기업 차원에서 Zendar社에 지분을 투자한 곳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자율주행의 3대 핵심기술은 인지, 판단, 제어기술이다. 차량 내외부의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상황에 맞게 제동과 조향 등을 자동 제어하는 것이다. 판단, 제어부문에서 이미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인지부문을 담당하는 센서의 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율주행을 위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에 이르는 자율주행 센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해 벨로다인, 모셔널(앱티브와의 합작법인)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현대모비스는 Zendar社에 대한 전략 투자 및 기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 41조 7022억원, 영업이익 2조 401억원, 당기순이익 2조 362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3.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 54.7% 늘었다. 연간 매출 40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성과는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판매 증대, 중대형 및 SUV 차종 부품 공급 확대 등이 영향을 줬다. 또한 공격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과 수주 품목 다변화, 신규 고객 확보 노력 등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1조6114억원, 영업이익 5286억원, 당기순이익 55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8.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에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9조 3,23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2조482억원으로 분기 기준 전동화 매출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매출액은 25억1700만 달러였다. 전년 대비 43% 급증한 수주 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KBI동국실업(대표이사 김진산)은 양산차에 적용중인 친환경 크래시패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진행한 ‘IR52 장영실상’ 2022년 4주차 수상제품에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IR52 장영실상’의 'IR'은 ‘Industrial Research’의 약자로 기업의 연구성과를 발굴한다는 의미이고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 제품을 시상한다. 조선 세종대왕 시대의 과학자 장영실의 과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기술 제품,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 후 포상해 기술 개발자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기존 크래시패드는 쿠션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두꺼운 재질의 폼을 붙이거나 외관 표면의 디자인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조 가죽을 붙일 때 접착제를 사용하여 재활용이 불가하고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유발한다. 하지만 KBI동국실업이 개발한 친환경 크래시패드는 세계 최초로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습기를 촉매로 반응하여 접착시키는 기술을 적용해 재활용이 가능하고 차량 실내 환경과 제품 제조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KBI동국실업은 기존 공정 대비 폼 두께를 낮추어 25% 이상 경량화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전동화·커넥티드카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자율주행 분야에서 현대모비스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제동, 조향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자율주행 센서와 통합제어 기술 등을 융합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외부 기술 전문사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운전의 주도권이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자율주행 단계에서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고도로 정밀한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율주행은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으로 주행하는 차량 기술(인지-판단-제어) 뿐 아니라 자동차와 사람, 사물, 인프라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V2X) ICT 기술, 고정밀 지도(HD맵) 등 기술 개발의 영역도 다양해 연구개발 범위가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자율주행 요소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외부와의 활발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등 자율주행 핵심 센서 기술 고도화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미국 미시간 주 오번 힐즈(Auburn Hills) 지역에 e-Axle 전기 차축 자동화 생산 시설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향후 생산 확대를 준비 중인 eGen Power™ 통합형 e-Axle 시리즈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존 콜 글로벌 마케팅, 영업 및 서비스 부사장은 "앨리슨은 이번에 완공된 조립 라인에서 e-Axle 제조 역량을 갖춰 향후 eGen Power 시리즈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인프라를 구현함으로써 전자동 변속기 및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 솔루션 시장에서 고객 신뢰를 받았던 것처럼,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도 변함없는 품질, 안정성, 내구성, 성능 등을 보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앨리슨은 eGen Power 계열의 e-Axle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단행해왔다. 생산 조립 라인 외에도 현재 개발 중인 e-Axle 제품에 대한 검증 테스트 프로토콜 설치도 완료됐다. 앨리슨은 일련의 테스트를 통해 일정한 수준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앨리슨은 또한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콘티넨탈이 내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2에서 현재의 모빌리티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한다. 23일 회사에 따르면 콘티넨탈은 서버 기반 아키텍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솔루션 세트를 제공하고, 폭스바겐의 ID 전기차 시리즈로 차체 고성능 컴퓨터(HPC)를 시장에 출시한 최초의 공급업체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차량용 콕핏, 데이터 관리와 커넥티비티, 주행 안전 및 역학 또는 자율 주행과 같은 도메인 중심의 플랫폼뿐만 아니라 교차 도메인 HPC를 위한 모듈형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차체와 차량 제어 도메인의 기능과 특징을 호스팅하는 콘티넨탈 최초의 교차 도메인 HPC가 중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미래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콘티넨탈의 아키텍처와 네크워킹 포트폴리오는 확장 가능한 존 제어기 솔루션과 성장하는 크로스 도메인 역량을 통해 더욱 확장된다. 존 제어장치(Zone Control Unit)는 센서 및 액추에이터 부근에 위치해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며, 스마트한 동력 분배를 제공해 차량 기능의 안정적인 실행을 보장한다. 콘티넨탈의 모듈형 플랫폼 솔루션을 통해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현대모비스는 22일 부터 다음달 4일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현대모비스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회사와 연계한 외부기관에서의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 교육을 이수하면 회사에서 채용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소프트웨어 전문 기관의 위탁교육을 통해 곧바로 채용할 수 있고, 취업준비생들 입장에서는 일반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기업 현장에 특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채용 연계형 SW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하며 학력과 전공을 구분하지 않는 파격적인 채용 방식도 도입한다. 코딩테스트를 거쳐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를 도입하는데 있어 오로지 실력만 평가하겠다는 취지로, 기존 채용 관행에서 벗어난 유연한 채용 방식이다. SW아카데미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년 2월부터 총 4주간의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학과 부품 개발에 필요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교육 과정이 구성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의 경우 최종 면접을 통해 곧바로 채용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