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차체 강성이 이전 세대보다 20% 향상됐습니다.” 신차와 관련한 기사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장이다. 여기서 말하는 ‘차체 강성’은 자동차를 이루는 뼈대의 견고함, 단단함을 의미한다. 차체 강성이 높으면 외부 요인에 의한 차체 변형이 적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고속주행 및 코너링 성능, 나아가 충돌 안전성까지 높일 수 있어 모든 제조사가 신차의 강성 향상에 공을 들인다. 통상 완성차 업체가 공개하는 차체 강성은 ‘차체 비틀림 강성 수치’다. 영어로는 Torsional Stiffness, 즉 ‘차체를 1도 비틀기 위해 필요한 토크’를 의미한다. 물 수건 쥐어짜듯 차체에 좌우에 부하를 걸어 구조가 변형하는 한계 값을 측정한다. 비틀림 강성 수치가 높을수록 차체가 더욱 단단하고 견고하며, 핸들링 정밀도와 서스펜션 응답성, 주행 안정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운 전동화 모델은 차체 비틀림 강성이 더 중요하다. 전기 모터와 배터리 등 전장 부품의 무거운 무게를 견디면서도 날카로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랜드로버가 공개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가 좋은 예다.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4일 중국 고대 벽화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비스포크 컬렉션 3종을 공개했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컬렉션은 롤스로이스 팬텀 익스텐디드, 블랙 배지 컬리넌, 블랙 배지 스펙터를 기반으로 구성되었으며, 초청 고객을 위한 맞춤 제작 전용 공간인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 상하이를 통해 제작됐다. 이번 컬렉션은 중국 실크로드 문화의 중심지였던 둔황의 막고굴 벽화에서 영감을 받아 불교적 상징성과 환상적인 색채, 동서양 문화의 융합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세 차량에는 섬세한 수작업 디테일과 함께 현지의 자연, 예술,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개발된 외장 색상이 적용되었으며, 이 색상은 의뢰 고객에게 독점 제공된다. 이와 함께, 중국 비단의 유려한 형태와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에서 착안해 개발된 ‘실큰 스피릿(Silken Spirit)’ 디자인 모티프가 공통적으로 반영되어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드러낸다. 정교한 예술적 표현을 담은 팬텀 익스텐디드= 팬텀 익스텐디드 기반의 비스포크 컬렉션은 만리장성 외곽의 짙은 보랏빛 하늘과 당나라 시문의 구절에서 착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지난 24일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에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의 1호차 공식 출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은 HS효성더클래스의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오픈을 기념해 단 12대 한정 제작된 최상위 에디션으로 △마이바흐 S클래스(10대) △마이바흐 GLS(1대) △마이바흐 EQS SUV(1대)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날 차량 전달식에서 HS효성더클래스는 ‘실버 라이닝 에디션’ 1호차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차량 전달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보증 연장 바우처와 함께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프랑스 생트로페까지 이어지는 프라이빗 크루즈 투어라는 차원이 다른 럭셔리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전 세계에서 오직 ‘HS효성더클래스’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실버 라이닝’은 블랙 컬러에 실버 포인트를 더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마이바흐 특유의 정제된 품격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외장 컬러, 실내 마감, 전용 비스포크 디테일이 완벽한 조화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5월26일부터 6월25일까지 한달 간 진행한 창립 30주년 기념 사진 공모전 ‘My Family, My Car’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My Family, My Car’ 공모전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한 수입자동차 소비자 및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함께 회상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공모 주제는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촬영한 수입자동차와 가족의 일상을 담은 사진’으로 수입차를 일상 속 동반자로 경험한 순간들을 기록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총 167개의 작품을 출품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주제 적합성 △표현성 △대중성 △작품성 △활용성 등 총 5가지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1등 수상의 영광은 ‘세 모녀의 사랑 차크닉’이 차지했다. 사진 속에는 함께 여행 다니는 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힐링이라고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동심을 소환시키는 비누방울 이벤트를 선물한 모습이 담겨 있다. 2등에는 △집안 어른들을 모시고 떠난 여행 사진을 담은 ‘가족여행’, △산 위에서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BMW 공식 딜러사 도이치 모터스가 수입차 업계 최초로 개최한 생성형 AI 영상공모전 드라이브 더 퓨쳐 오브 BMW가 총 400여명의 참가자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총 상금 2000만원 규모의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BMW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영상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예선에서는 ‘30년 후의 BMW 7시리즈’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각자의 상상력과 기술력을 동원해 AI 영상을 제작해 제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자들은 도이치 모터스가 마련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 세션은 물론, 실제 시승 체험 및 본선 주제 공개 등의 사전 과정을 거쳤다. 본선은 총 세 개 부문으로 구성된 주제 중 자율주행 부문, 전기차 부문, BMW 5시리즈 부문 중 하나를 추첨하여 배정받아 주제에 맞는 AI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무대에서는 제작된 AI 영상 상영과 함께 5분 간의 작품 스토리텔링, 제작 방법 설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토대로 작품을 다각도로 평가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가 국내 유일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을 운영하는 맵퍼스(대표 김명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행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안전운전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안전운전 캠페인은 상용차 브랜드와 트럭 전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간 최초로 진행되는 협업 사례로, 실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주들의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사고 예방을 유도하는 디지털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다.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되는 데이터 기반 안전운전 프로그램으로 정량적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인 운전 습관 개선과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8월 한 달간 우선 실시되며 ‘아틀란 트럭’ 앱을 통해 누적 3000km 이상 주행한 만트럭 차주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점수를 산정해 고득점자에게는 주유권 등 실용적인 경품이 제공된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만트럭의 모바일 차량 관리 앱 ‘MyMAN Korea’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동 등록되며, 캠페인 기간 동안의 주행 데이터는 시스템을 통해 자동 집계돼 평가에 반영된다. 이번 캠페인에 도입되는 안전운전 점수 체계는 한국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고객 접점 조사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KSQI)’에서 11년 연속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5년 연속 ‘수입인증중고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고객 접점에서 인지하는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지수로, 서울시 및 5대 광역시의 서비스 평가단 대면 면접을 통해 총 34개 산업에 속한 139개 기업 및 기관을 조사해 발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판매 접점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9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평가에서는 직원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전문지식은 물론 판매점 환경 등 고객이 접하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총 11개의 평가 항목 중 5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는 등 10개 서비스 필수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수입인증중고차’ 부문에서도 95점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2021년 해당 부문이 새롭게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자동차 애호가라면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British Racing Green)’이라는 색상에 한 번쯤 눈길을 준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깊은 녹색은 단순한 컬러를 넘어, 한 시대의 스피드와 혁신, 그리고 영국 모터스포츠의 자긍심을 상징한다. 로터스, 애스턴 마틴, 재규어, 벤틀리, 미니, 모건, 맥라렌 등 무수히 많은 영국차들이 그들만의 ‘그린’에 충성을 바치며 질주해 왔다.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은 ‘그린 그 이상’이다. 이 ‘그린’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영국인들의 미적 감각, 그리고 성능과 전통을 중시하는 영국의 모터스포츠 정신을 품고 있다.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의 시작= 이 전설적인 컬러의 기원은 1900년대 초반 유럽 대륙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03년 영국은 당시 자치령이었던 아일랜드에서 고든 베넷 컵(Gordon Bennett Cup)을 개최했다. 이때 영국은 자국 내 공공 도로에서 자동차 경주를 금지하고 있었다. 고든 베넷 컵에 출전한 각국의 경주차들은 각국의 고유 컬러로 칠해야 했다. 이를테면 프랑스는 파랑, 이탈리아는 빨강, 독일은 흰색, 벨기에는 노랑 등이었다. 영국은 아일랜드에 헌정하는 의미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럭셔리 투어링 모터사이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BMW 뉴 R 1300 RT’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뉴 R 1300 RT는 7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럭셔리 투어링 모터사이클로 탁월한 장거리 주행 성능은 물론 강력해진 박서 엔진과 최신 섀시 제어 시스템 등을 탑재해 뛰어난 역동성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인체공학적 설계와 자동 변속 시스템, 첨단 라이딩 어시스턴트 등을 적용해 전반적인 주행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고, 다양한 고급 사양과 동승석 편의 장비까지 두루 갖추며 전방위적인 진화를 이뤘다. 뉴 R 1300 RT는 럭셔리 투어러의 세련미에 스포티함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전반적으로 차체를 민첩하고 가벼워 보이도록 디자인하여 대형 투어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 위치를 낮추고 페어링의 크기를 줄였으며, 후면부에는 RT 특유의 테일 디자인이 반영되어 더욱 날렵하게 변화했다. 연료 탱크에서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진 유려한 라인은 BMW 럭셔리 투어러 특유의 우아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또한 디지털 계기반과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주관하는 원 메이크 레이스 ‘2025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4라운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3년 연속으로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는 3명의 한국 드라이버가 출전해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모터스포츠의 열기를 전했다. 2025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제4라운드에는 총 39명의 드라이버가 21대의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으로 출전해, 기술적인 코너가 반복되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두 번의 50분 풀 레이스를 완주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한국팀인 ‘SQDA-그릿 모터스포트’와 ‘레이스그래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람보르기니 분당과 파트너십을 맺은 레이스그래프 팀의 이정우 선수는 중국 드라이버 지콩리(Zhicong Li)와 함께 PRO 클래스에서 두 경기 연속 포디움에 오르며 현장을 찾은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SQDA-그릿 모터스포트 이창우 선수는 레이스1에서 3위, 레이스 2에서 PRO-AM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며 PRO-AM 클래스 종합 2위에 올라서며 저력을 발휘했다. SQDA-그릿 모터스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