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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플러스, 獨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인증 3년 연속 획득

[오토모닝 정영창 기자] 오토플러스는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중고차 Workshop 프로세스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 심사는 오토플러스가 인천 청라지구에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직영 중고차 상품화 공장 ATC(AUTOPLUS Trust Center)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토플러스는 ‘TÜV SÜD MS CBS’ 규격에 준해 차량 판금 및 도장, 전자 용품, 기계 및 정비 부품 공인 절차 등 차량 정비 시스템 관련 요건을 충족하며 인증을 성공적으로 갱신했다. 

ATC는 티유브이슈드로부터 인증받은 국내 유일의 직영 중고차 정비공장으로, 오토플러스의 중고차 브랜드인 ‘리본카’가 생산되는 곳이다. 오토플러스는 중고차 상품화 공정의 지속적 혁신을 통해 3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며 세계적 수준의 중고차 상품화 경쟁력을 입증했다. 

오토플러스는 평가에 앞서 ATC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중고차 상품화 전 공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표준화하는 등 재인증을 위해 노력해왔다. 탁송부터 정밀 점검과 상품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확보한 모든 차량 정보가 전용 앱을 통해 전문 정비요원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도록 함으로써 품질 관리 오류의 위험을 낮추고 공정 속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위치관제시스템(RTLS)을 도입하여 ATC 내 모든 차량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상품화 작업의 효율 및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러한 인프라를 갖춘 ATC에서는 50여 명의 전문 미캐닉이 260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 정밀 점검 시스템 AQI(Autoplus Quality Inspection)를 비롯한 상품화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여 리본카의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한편 티유브이슈드는 155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으로 1906년에 독일 최초로 자동차 기술 검사를 실시한 이래 110년 이상 자동차 품질 및 안전 시험, 검사, 인증에 있어 전 세계 주요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로부터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각각 ‘인증 중고차 사업 프로세스’ 분야에서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획득했고, 람보르기니 서비스센터도 티유브이슈드의 인증을 받았다. 

이나키 알론소 티유브이슈드 글로벌 인증 선임심사원은 “ATC는 품질 및 제반 사항에서 티유브이슈드의 Workshop(작업장) 프로세스 인증 규격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며, “38년간의 경력에서도 이 정도의 표준화 및 품질 수준을 갖춘 workshop(작업장)은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최재선 상무는 “전기차의 대중화 등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하고자 새로운 상품화 공정과 인프라를 적극 도입한 결과 티유브이슈드로부터 3년 연속 인증을 획득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중고차 상품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창 기자 jyc@auto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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