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닝 김의균 기자] 바스프가 싱가포르 EMS 전문기업 메이반의 기술을 적용해 엘라스톨란 소프트 터치 필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시리즈를 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소재에 다양한 텍스처와 그래픽을 새길 수 있는 메이반의 IMS 기술이 적용된 엘라스톨란 소프트 터치 필 TPU 시리즈는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스타일과 성능이 핵심인 시계줄, 스피커, 노트북 커버 등 전자제품 및 전자제품 액세서리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엘라스톨란 시리즈는 전자제품의 필수 요건인 기능성과 편안함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접착성, 투명성, 유리에서의 미끄럼 방지 성능 등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다른 기계적 특성도 지닌다. 또한, 기존 TPU 소재와는 달리 가공이 용이하며, 신규 색조 팔레트를 통해 전자제품 브랜드 고객에게 색다르고 다채로운 색상을 제공한다. 

메이반과의 협업으로 바스프는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전자제품 브랜드들을 위한 프리미엄 TPU 소재 공급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엘라스톨란 시리즈가 적용되는 다양한 전자제품 액세서리 옵션들은 메이반과 공동 개발한 툴킷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엘라스톨란 TPU 소재로 가공되고 메이반의 IMS 기술로 세밀한 디자인이 새겨진 시계줄 등이 포함된 이 툴킷을 통해 고객들은 소재를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세련된 액세서리 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메이반 연구개발 부문 총괄 헬렌 호 사장은 “메이반은 폴리머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혁신을 끊임없이 이어왔다”라며 “바스프와의 협업을 통해 전자제품 브랜드에 IMS 기술로 구현된 고품질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이 기술로 고객에게 모바일 기기 및 전자제품 액세서리를 위한 보다 튼튼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의학 기술 분야에 적용할 때도 제품의 외관과 감촉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바스프 아태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 소비재 산업 총괄 민리 쟈오사장은 “메이반과의 협업은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는 엘라스톨란의 디자인 유연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새롭게 추가된 소프트 터치 시리즈는 전자제품 브랜드의 통합 솔루션 제공자로서 바스프의 위상을 강화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의균 기자 kimek@automorning.com